*플라이트그래프는 여행 관련 다양한 정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이트그래프의 여권 관련 유용한 정보 시리즈


여권은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공식 신분증명서입니다. 소지한 사람의 정보를 증명하므로 해외여행시에는 반드시 필요한 신분증이죠. 이 여권에는 소지인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는데요, 과연 어떤 정보가 담겨 있을까요?

여권은 크게 신원정보면과 사증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원정보면이란 사진과 국적 등 여권소지인의 정보를 담은 페이지로, 대한민국 여권의 신원 정보면은 사진, 여권종류, 발행국가, 여권번호, 영문성명, 국적,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성별, 발급일, 발행관청, 기간만료일, 한글성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이 중 여권 종류, 발행국, 여권번호에 대해 조금 더 상세히 알아볼까요?

신원정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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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서 예시용으로 공개한 가상의 여권 이미지입니다.

종류: P(Passport, 여권을 의미) + 여권의 종류(M-복수, S-단수, R-거주, O-관용, D-외교관)

발행국가: 여권을 발행한 국가의 코드를 표기. 한국의 경우 KOR

여권번호: 여권종류(M, S, R, O, D) 임의의 숫자 여덟자리로 이루어져 있음. 여덟자리 숫자는 위변조를 막기 위해 무작위로 부여됨

기계판독영역

신원 정보면 아래쪽에는 기계판독영역(Machine Readable Zone: MRZ, 이하 MRZ)이 두줄 있습니다. 이는 기계가 여권을 기계로 스캔할 때 여권 내용을 읽어들이는 부분인데요, 신원정보면의 정보 일부가 들어가 있지요. 이 두 줄의 양식은 세계 공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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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줄:

  1. 여권종류
  2. 발행 국가
  3. 이름

두번째 줄:

  1. 여권번호
  2. 국적
  3. 생년월일(YYMMDD)
  4. 성별
  5. 기간만료일(YYMMDD)
  6. 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

간혹 여권 신원정보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 등에 업로드 하면서 이름과 여권번호 등은 가리고 아래쪽 MRZ영역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되는 꼴이므로 유의해주시기 바라요.

사증란

사증란은 공란의 페이지로 사증(비자)와 출입국 도장을 찍는 용도로 사용되는 페이지입니다. 유효기간 10년의 복수 여권을 발급받을 경우 기본적으로 사증란은 48면이지만 2014년 4월 1일부터 사증란 페이지가 기존 여권의 절반(24면)이며 발급 비용이 기존 여권에 비해 3000원 저렴한 알뜰여권을 선택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경우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국가가 156개국으로 사증란의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으므로 비자가 필요한 국가에 자주 방문하실 것이 아니라면 알뜰여권을 발급받으셔도 사용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국가별 여권파워정보) 만약 사증란이 부족하다면 유효기간 중 1회에 한해 사증란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여권 재발급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플라이트그래프의 포스팅 여권 갱신 및 재발급 방법 알아보자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