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4122904830034000_P2[1].jpg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4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 26개 주와 브라질리아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셈이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남부와 북부를 잇는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발전소 운영과 송전선을 관리·감독하는 브라질 전기시스템국(ONS)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비상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정전 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 에어컨 가동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중교통 체계에 혼란이 벌어졌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만 최소한 2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상파울루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40℃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 

    리우에서도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불볕더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여름철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대규모 정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래 전 세계의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 사고는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1억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41 브라질 산토스항 컨테이너 폭발사고로 유독가스 확산 file ajutour 551 2016.01.19
    540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주가 2003년 이후 최저치 ajutour 596 2016.01.19
    539 브라질 "베네수엘라 전략적 가치…메르코수르 축출 반대" ajutour 511 2016.01.15
    538 브라질 정당 35개로 늘어…이름 외우기도 어렵다 ajutour 383 2016.01.12
    537 브라질 카니발 주요 테마는 '부패'…정치인 가면 인기 ajutour 419 2016.01.12
    536 대통령 탄핵위기 브라질 호세프 정부 지지율 바닥 ajutour 466 2015.12.17
    535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추가 강등되면, 헤알 환율 폭락사태 우려 ajutour 548 2015.12.17
    534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입국 비자 면제 ajutour 428 2015.11.27
    533 브라질 40대 억만장자 은행가, 부패 연루로 몰락 ajutour 432 2015.11.27
    532 브라질 광산 댐 붕괴사고 30명 사망·실종 file ajutour 467 2015.11.09
    531 한국 건설사 직원, 브라질서 강도에게 피살 file ajutour 523 2015.11.06
    530 브라질 경제, 1930년대 초반 침체 재현 가능성 ajutour 401 2015.11.05
    529 브라질에서 17개월 유아, 맹독 살모사 물어죽여 file ajutour 430 2015.11.05
    528 위기의 브라질 -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 414% ajutour 501 2015.10.29
    527 FIFA, 브라질 축구 협회장 집행위원 자격 박탈 ajutour 427 2015.10.20
    526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검찰 자진 출두…‘비리 의혹’ 부인 ajutour 415 2015.10.19
    525 쿠바산 시가 브라질로 밀반입한 북한 외교관 2명 적발 file ajutour 420 2015.10.19
    524 벼랑 끝에선 브라질 ajutour 400 2015.10.19
    523 브라질 정부 부처 39개→31개로 축소 ajutour 405 2015.10.05
    522 브라질 증시 시가총액 중남미 1위 자리 멕시코에 내줘 ajutour 418 2015.09.2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