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58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4122904830034000_P2[1].jpg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4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 26개 주와 브라질리아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셈이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남부와 북부를 잇는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발전소 운영과 송전선을 관리·감독하는 브라질 전기시스템국(ONS)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비상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정전 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 에어컨 가동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중교통 체계에 혼란이 벌어졌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만 최소한 2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상파울루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40℃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 

    리우에서도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불볕더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여름철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대규모 정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래 전 세계의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 사고는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1억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01 브라질 올해 농산물 수확량 사상 첫 2억t 넘을 듯 file ajutour 748 2015.05.20
    500 동국제강 브라질 고로제철소 향방 촉각 file ajutour 615 2015.05.20
    499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심해유전 개발 늦어질 수 있어 file ajutour 595 2015.05.20
    498 박 대통령 방브 하루 앞둔 한인타운에서 현정부 비판 유인물 발견 file ajutour 604 2015.05.07
    497 브라질 노동절 화두는 '아웃소싱 규제 완화' 반대 ajutour 614 2015.05.07
    496 2016 올림픽 개최지 리우, 치안불안에 경찰서도 `휴업' file ajutour 616 2015.05.07
    495 저성장 늪에 빠진 브라질, 경제규모 세계 7위 흔들 ajutour 558 2015.03.31
    494 '의혹 투성이' 포스코-동국제강 브라질 합작사업…포스코 "정확한 투자금액 파악 어렵다" file ajutour 691 2015.03.31
    493 2016 리우 올림픽 앞두고 시범경기 일정 확정 ajutour 530 2015.03.27
    492 집권후 가장 큰 위기 직면한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ajutour 617 2015.03.24
    491 지금 브라질은 국가 신용등급 강등 저지 주력중... ajutour 527 2015.03.12
    490 브라질 호세프 정권 비판 확산 file ajutour 621 2015.03.12
    489 브라질 커피 값 file ajutour 566 2015.03.07
    488 밀수 때문에 멍드는 브라질 경제 ajutour 534 2015.03.06
    487 브라질산 총기로 무장한 파라과이 게릴라 조긱 file ajutour 541 2015.02.06
    486 브라질 가뭄으로 한인촌인 봉헤찌로, 브라스, 매일 수압 낮춘다 file ajutour 615 2015.02.06
    485 2016년 리오 올림픽 입장권 인터넷 판매 시작 file ajutour 536 2015.02.06
    484 헨드폰 부품만 노리는 강도 ajutour 572 2015.02.06
    » '불볕더위' 브라질 국토 절반서 정전 사고 피해 file ajutour 583 2015.01.21
    482 브라질에서는 이런 일이... ajutour 559 2015.01.21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