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PYH2014122904830034000_P2[1].jpg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40℃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를 전후해 전국 10개 주와 행정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정전 사고가 일어났다. 

    전국 26개 주와 브라질리아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이 정전 사고로 피해를 본 셈이다.

    브라질 에너지부는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남부와 북부를 잇는 송전선에 과부하가 걸려 발전소 운영과 송전선을 관리·감독하는 브라질 전기시스템국(ONS)이 전력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비상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정전 사고에 따른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다.

    상파울루 시에서는 지하철 운행과 에어컨 가동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되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지하철역이 폐쇄되는 바람에 대중교통 체계에 혼란이 벌어졌다.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만 최소한 2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상파울루의 낮 최고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6.5℃를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40℃를 넘는 것으로 관측됐다. 

    리우에서도 시내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불볕더위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속 올라왔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낮아진 상태인 데다 여름철 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대규모 정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은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가뭄으로 주요 댐의 저수량이 줄어들면 전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송·배전 설비에 대한 투자 부족도 대형 정전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에너지 컨설팅 회사 PSR의 자료를 기준으로 1965년 이래 전 세계의 대형 정전 사고 6건 가운데 3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  

    사상 최대 규모의 정전 사고는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1억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41 브라질 야생동물 불법거래 연간 9억달러 Webmaster 2340 2006.04.25
    540 대한항공 브라질 재취항 Webmaster 2339 2008.05.10
    539 브라질 공항 출 입국 카드 Webmaster 2335 2008.06.13
    538 브라질 아마존 사유화 잘될까 Webmaster 2333 2006.04.05
    537 인디오 부족들의 역사 Webmaster 2324 2006.04.18
    536 브라질 오토바이, 차량 사이 운행 금지법 추진 Webmaster 2323 2006.12.13
    535 룰라 "교황과 브라질 정부 사회정책 놓고 대화할 것 Webmaster 2307 2007.05.14
    534 브라질 약국 항생제 처방없이 판매 ajutour 2305 2010.06.17
    533 아마존 원주민-정착민 갈등 Webmaster 2298 2008.08.06
    532 룰라, 브라질 최저임금 415헤알로 확정 Webmaster 2295 2008.03.18
    531 브라질리아 대학에서 미니스커트 여학생 옹호 나체시위 ajutour 2294 2009.11.17
    530 연료 사기 주유소 적발..20리터 급유시 3리터 빼돌려 Webmaster 2289 2008.06.06
    529 정몽구회장, 브라질 룰라 대통령 Webmaster 2287 2007.05.14
    528 교황, 상파울루 도착, 4박5일 일정 Webmaster 2279 2007.05.14
    527 SP 상인협회. 1백만 상인들에게 자유를 Webmaster 2265 2008.03.18
    526 브라질, 한인촌인 봉헤찌로 부동산 최근 50% 올라..... ajutour 2263 2010.07.01
    525 브라질여성, 속옷에 숨긴 돈뭉치가 `방탄 효과 ajutour 2247 2009.04.16
    524 브라질에서 피카소 작품 또 도난 당해 Webmaster 2242 2008.06.13
    523 학비 연체율 높아..연 2회 입시제 사립대학 늘어 Webmaster 2232 2008.06.04
    522 또다시 브라질서 대형 심해유전 발견 Webmaster 2229 2008.06.1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