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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 - 한인회 고문단, 현 한인회장직 자진사퇴 권유 결의 : 20120724064323_54c1100.jpg

    한인회고문단이 현 브라질한인회장인 이백수씨에게 자진사퇴를 권유키로 결의한 내용이 담긴 결의서와 의견서를 14일(화) 공개했다.

    고문단은 건강상 불참한 김영묵, 정광웅 고문을 제외한 고광순(위임) 이영만, 신수현, 김성민, 박태순, 이봉우, 김철언, 박동수, 박종기, 서주일, 권명호 등 총 11명의 고문단은 지난 달 30일(화) 정오 한인타운 봉헤찌로 중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개된 문건은 총 2장으로 당일 참석한 결의내용에 동의한다는 고문단 전원의 서명 사본과 권명호 고문의 의견서다.

    의견서에 따르면 고문단 전원은 ‘현 한인회장단의 사회적 행사와 행위에 대한 도덕적 물질적 책임은 최종적으로 회장의 몫이다’ 라고 결론짓고 ‘카니발 후원금 모금에 한인회의 협조를 기대했던 삼바학교뿐만 아니라, 50주년 이민기념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한국정부나, 여러 한인교포단체, 미스코리아브라질후보선출에 참가했던 후보들과 후보선출위원들에게 한인회는 오점을 남기고 실망을 안겨주었다’ 며 ‘높이겠다’는 현 회장의 공약과는 달리 한인회의 위상이 실추되었다고 강렬하게 비난했다.

    고문단은 ▲ 리오와 상파울로 카니발 축제 금전적 지원 논란 ▲ 미스코리아 대회결과 부정사례 ▲ 현 정관을 무시하고 한인총연합회 명칭 사용 ▲ 50주년 기념 정부지원금 일부 한인회보수비용으로 사용의혹 등에 대한 책임을 물고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고문은 “이 회장에게 7일간 비공개적으로 자진사퇴를 종용했지만 답변이 없어 다수 고문들의 의견에 따라 고문공동의견서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키로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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