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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스에 거주하는 80대 한인 노인이 집을 나간 후 실종되어 가족들의 애를 태우다 실종 3일만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일(수) 오후 카톡에는 두 장의 노인사진이 게재됐다. 내용은 자바꽈라(Jabaquara) 지하철역에서 80대 노인이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되어 군경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연은 순식간에 여러 사용자에 의해 공유됐고. 여러 제보와 단서들이 오가는 가운데 다행스럽게도 사진 속 노인을 알아보는 이가 나타나면서 실종 3일만에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온 80대 노인은 한우영씨로 밝혀졌으며, 한 씨는 알츠하이머(치매)증상을 앓고 있었으며, 15년 전에도 비슷한 증세로 작은예수회에서 보호를 받은 적이 있었다는 제보 내용에 따라 오래 전부터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80대 한인 노인 실종을 두고 발견시점부터 가족들 품에 안기기 까지 총영사관과 한인회의 발 빠른 대응과 공조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한인들 사이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바꽈라 지하철역에서 갈 길을 잃고 헤 메던 한 씨를 처음 발견한 이는 일본계 여성의사. 이 여성의사는 지하철 해당 관할 군경에게 이를 알렸고, 군경은 한국인임을 알아내고 곧 바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으로 연락을 취했다.


    제보를 받은 총영사관 이종원 영사는 그 길로 자바꽈라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길에 한인회 김쾌중 부회장에게 이를 알렸고, 김 부회장은 다시 홍창표 변호사에게, 홍 변호사는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한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 시각 지하철 관할 군경으로부터 한 씨를 무사히 인도 받은 이 영사는 곧 바로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식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으며, 식당에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황인헌 한인회 이사장을 비롯해 오창근 전 노인회장 등이 이를 반갑게 맞았다.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모든 분들 빠른 협조에 감사하며, 특히 이종원 영사님, 홍창표 변호사님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관심을 갖고 협동을 하니 일이 빨리 해결됐네요. 브라질 한인사회 파이팅” <강주호>,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인사회가 따뜻합니다” <최재준> 등의 안도와 감사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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