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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증조부 유진 벨 선교사로부터 시작된 ‘4대에 걸친 한국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유진벨 재단(대북의료지원민간단체)의 스티븐 린튼(58.한국명:인세빈) 이사장이 브라질 상파울로를 방문한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유진벨 재단의 임호 부회장, 린튼 이사장, 부인 이현아씨]

    린튼 이사장은 도착 날인 3월 5일(금) 저녁 7시부터 프린스 타워 나라홀에서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고우석. 이하 평통브라질)주최로 열리는 <북한주민들의 실상>에 대한 강연회에 참석한 후 다음 날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주최측인 평통브라질은 평통자문위원 세미나와 겸하는 금번 강연회에서는 강연 외에도 영상물 상영, 질의응답 순서를 마련했으며, 모든 순서는 한국어로 진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강연회를 통해 1세~1.5, 2세 교포들은 물론 평통자문위원들에게도 그 동안 국제사회 등에서 감추어져 왔던 생생한 북한 실상에 대한 기록담을 전달 함으로서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스티븐 린튼은 전남 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외증조부(윌리암 린튼. 건국훈장 애족장)의 한국 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1995년 이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진벨은 별로 하는 것이 없다. 북한 주민들에게 약품을 가져다주는 심부름을 하는 당나귀 같은 존재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1979년 컬럼비아 대학 재학 시절 평양을 방문했다가 주민들의 참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린튼 이사장은 유진벨재단을 통해 인도주의적 식량 지원으로 북한 돕기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북한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서부지역에서 결핵 퇴치 및 일반 의료지원 사역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70여차례 북한을 방문, 총 400억 어치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지난 10년 동안 보낸 일반 결핵환자 약은 25만명분에 해당한다.

    그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속적인 섬김에 마음이 열려 최근 미온적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나와 유진벨에 보람을 더하고 있다. 다제내성 결핵 환자(1차 결핵 치료제 이소니아지드 등에 내성이 생겨 재발한 환자)들의 대량 객담(가래) 검사를 허용하고 자체 전문센터 건립 의사를 밝힌 일이 그것이다.

    내성 결핵환자 1명을 치료하는 데는 보통 2년간 객담을 수 차례 받으면서 각 개인에게 맞는 처방약을 제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약 2,400달러가 든다.

    작년 연말에도 2주간 결핵약을 전하러 평양에 다녀온 그는 “북한 당국이 환자 개개인을 만날 수 있도록 하고 개인 사진 촬영도 허락하는 등 투명성을 보장하고 유진벨에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고 기뻐했다. 또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는 요양소 1~2곳을 단독으로, 또 힘을 합해 후원하는 교회와 개인들이 약 300명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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