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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브라질 도착했을 때 천국 같은 나라라고 생각 했습니다. 자유가 넘쳤고,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찼으며, 친절했습니다” 1963년 2월 12일 농업이민을 목적으로 한국을 출발해 브라질 땅을 밟은 1차 이민의 산 증인인 고광순옹의 회상이다.

    한국을 떠난 17세대 103명이 브라질 산토스항에 도착한지 50년을 맞는 2013년을 눈 앞에 두고 브라질 한인 반세기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오늘 팡파르를 울린다.

    먼저 오늘 2월 16일(목) 오후 8시부터 봉헤찌로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양선교교회 대예배당에서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서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와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의 후원을 받아 영음아트 기획㈜에서 기획.진행하는 <한국인의 밤>공연이 펼쳐진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8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짚시여인, 당신만이>의 가수 이치현과 7080세대에게 가녀린 여성 이미지로 연상되는 <나비소녀와 작은 연인들>의 주인공인 김세화를 비롯해 코리안 B-Boy 댄스 팀, 한국 전통 민속예술단, 마샬아트 퍼포먼스 팀(태권도 시범단) 등 출연진 및 스태프를 포함해 약 70여명이 상파울로에 입성했다.

    브라질 한인으로서는 나미경씨와 브라질 뮤지션들로 구성된 비지스 커버그룹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이민 역사 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를 갖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주제는 “고국에서 온 아들과 딸 등을 통해 한국의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고,  우리는 한국인, 화합하는 한국인을 느낄 수 있는 한마당 큰 잔치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전 교포 무료 입장이며 16일(목) 오늘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또 한가지 큰 잔치는 2월 17일(금) 오후 9시부터 개막하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제 중 최고의 축제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카니발 축제에서 우리 공연팀이 상파울로 아넴비 공연장에서 쌈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퍼레이드를 벌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월) 상파울로 아넴비에서 쌈바협회 총회장을 비롯해 상파울로 최고의 쌈바팀인 <바이바이>팀의 다리 실바회장, 헤나또 말루피 부회장, 상파울로 관광청 관계자 등 브라질 측 관계자와 영음 아트 기획㈜ 홍사인 대표, 브라질 현지 총괄 권오식 대표, 원성진씨 그리고 김유나씨 등 한국측 관계자가 만나 퍼레이드에 대한 회의 및 협의를 마쳤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먼저 대한민국 공연팀이 카니발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퍼레이드를 시작한다는 파격적인 것으로 이는 카니발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에게 허용되는 것으로 브라질 유수의 방송국에서도 앞다투어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날 참석했던 한국측 관계자들은 파격적인 오프닝 퍼레이드가 허락되자 모두 만세를 외치는 등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두번째로 합의된 내용은 카니발에서 사용하는 음악이 8비트의 쌈바 음악으로 되어있어 한국인의 리듬과 차이가 있다고 어필하여 우리의 경쾌하고, 빠른 음악에 맞추어 퍼레이드에 참가 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바이 팀 헤나도 말루피 부회장은 한국인 이민 50주년 기념이고 카니발 사상 최초로 외국인이 오프닝 퍼레이드를 맡은 만큼 태극기를 준비해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호흡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우리측 관계자는 기뻐하면서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인의 밤과 카니발 퍼레이드의 모든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홍사인 대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 중 하나인 쌈바 카니발 축제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60명과 브라질 교민 30여명 등 총 90여명이 오프닝 퍼레이드에 참가합니다. 브라질 교민 여러분들이 이번 퍼레이드 현장에 참여해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욱 힘이 날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문화선진국임을 브라질에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민 50주년의 주역은 역시 교민 여러분들입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 직접 한국인의 밤에 많이 참여하시고, 호응해 주셔서 다같이 화합하는 한마당 큰 잔치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교민 여러분들을 한국인의 밤에 초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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