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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달 13일 어머니 날을 기해 교포 기독교 단체 등에서 갖가지 경로행사를 준비해 ‘모심(母心)’ 잡기에 나설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5월이 될 전망이다.

    상 파울로 동양선교교회(당회장:황은철목사) 실버 목회(목회장:김태훈목사)에서는 10일(목) 오전 9시부터 65세 이상 전 교포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 사랑 대축제’ 행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버 목회는 65세 이상 등록교인 약 8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 정기적인 모임과 수련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친목을 다져오고 있는 모임.

    이번 ''대축제'' 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기까지는 올해 초 실버 수련회 기간 동안 시범적으로 시도한 자유 테마 식의 행사 진행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비로소 범 교포적인 행사로까지 굳혀지기 됐다는 것이 실버 스탭 오지원(21) 간사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효도행사는 정해진 한 장소에서 짜여진 순서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편적인 것에 비해 윷놀이, 빙고, 노래, 영화, 게임 방 등을 별도로 마련해 참가자들에 개별적인 선택기회를 부여해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각 테마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차별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또 이날 ‘잔칫상’을 연상하는 정성스런 오찬을 비롯해 교포 마술인 송호림씨의 마술공연 등 외에도 즉석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다수의 교포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의 손길이 이어진 덕에 행사준비가 수월했다는 오 간사는 “모든 분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스탭들 모두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 이라는 다짐과 함께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기독교 연합회 주최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

    기독교 연합회(회장:이수명목사)주최로 오는 19일(토) 오전10시 30분부터 ‘Tiete 클럽’ 에서 ‘범 교포 어버이 효도잔치’ 가 벌어진다.

    이날 ''효도잔치'' 에는 오찬과 각종 위안공연 외에도 최고령상(남녀 각 1명), 부부해로상(85세 이상 1가정), 장수상(90세 이상 전원), 효자, 효부상에 대한 시상식과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범 교포 어버이 효도 잔치’ 는 매년 어르신들에게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는 한편 위안과 노고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지난 1987년부터 주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 작년 경우 한국학교(Polilogos) 대강당에서 약 4백여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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