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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임사]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주 브라질 대사로 부임한 조규형 대사입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 동포 여러분들과 이곳 브라질에서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금년도는 우리 이민 1세대가 지구 저 건너편 한국에서 배를 타고 이곳 브라질에 온 지 45주년이 되는 해라고 들었습니다. 그 사이 한국과 브라질 양국 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고, 이곳 브라질 한인 사회도 동포 여러분들의 피땀 어린 노고와 헌신에 힘입어  중남미 최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곳 브라질 주류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 2세를 비롯한 한국인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우리 교포 사회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점은 매우 뿌듯한 일입니다.

    한국과 브라질의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양국 모두 국제사회에서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과 브라질 양국 관계도 교역량이 70억불에 달할 정도로 급속히 팽창하고 있고 금년 6월부터 대한항공이 재취항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도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만 한국과 브라질은 여전히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문화적 차이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속에서 양국 관계의 보다 나은 발전과 우리 교포 사회의 성장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브라질에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을 알리고, 우리의 위상을 드높여 나가는 일 못지않게 소중한 일은 한국 정부를 대표해서 나온 저나 교민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합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브라질이 우리의 조국 한국에게 매우 소중한 나라가 되고 또 사랑받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양국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보다 성숙된 우호적 관계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이곳 브라질의 발전과 우리의 조국인 한국이 조화롭게 발전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필요하다면 교민 여러분들의 의견도 구하고 도움도 청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 동포사회가, 브라질 주류 사회로 더욱 많이 진출하여 위상을 높여 나가고, 또 우리 조국과의 연계성을 높여 나가는 데 있어 저의 역할이 있다면 그 노력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동포 자녀들이 브라질 사회내의 모범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전문 능력과 전문 지식을 겸비하여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이역만리 떨어진 이곳 이민 생활에서 그 활력을 잃지 않고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가 힘을 합해 나가십시다. 우리의 삶의 터전인 이곳 브라질 동포 사회가 최고의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해 함께 가꾸어 나갑시다.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도 편달을 기대하면서 우선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인사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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