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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한인 경찰관이 강도와 격투 중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G1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토) 오후, 상파울루 서부지역 부딴땅(Butanta) 지역 주택가에서 일어났다. 군경측은 당시 부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총 3명의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 1경 소속 경찰관인 에두아르도 장(33)씨는 비번날을 맞아 집 앞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차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총기로 위협하며 접근한 3명의 용의자들로부터 제압을 당했다.


    곧 이어 용의자 중 한명이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이 거주하는 집안 내부로 침입하자 이를 뿌리치고 달려들어 격한 몸싸움울 벌였고, 이 과정에서 일당이 발사한 총에 맞고 바닥에 쓰려졌다. 


    아내의 신고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던 장 씨는 머리에 총상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장 씨 사망소식을 전한 일부 현지 방송에서 일본계 경찰이라고 소개한 탓에 한인들이 이용하는 SNS 등에서는 '한인' 또는 '일본인' 을 두고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본명이 밝혀지면서 한인들은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 메세지가 이어졌다.


    한편, 자전거를 타고 범행현장에서 도주한 일당 검거에 나선 군경 및 민경들은 사건발생 몇 시간만에 3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을 검거하면서 나머지 일당도 곧 검거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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