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4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3월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의 시위 모습/블룸버그 제공

    지난 3월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인 반정부 시위대의 시위 모습/블룸버그 제공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 최근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을 10%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은 연 414%를 기록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000달러(약 114만원)의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할 경우 1년 뒤에는 이자 비용만 3260달러(약 373만원) 가량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1년간 나눠 값을 경우 원금을 포함해 월 355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이 경우 석달이 지나면 이자로만 약 1023달러를 지급해 원금을 넘어선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승은 헤알화 가치 하락과 이로 인한 구매력 감소 등 브라질 경제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 중 일부”라고 전했다. 미국 달러 대비 헤알화 가치는 지난해 9월 이후 72% 하락했다.

    브라질 정부 재정수지는 지난해 325억 헤알(약 9조 4천600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최소 500억 헤알(약 14조 5천55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0.8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한 올해 1∼7월 브라질의 누적 물가 상승률은 6.83%로, 지난 2003년 같은 기간의 6.85% 이후 12년만에 가장 높았다. 또한 7월까지 1년간 누적 물가 상승률은 9.56%로, 2003년 11월까지 12개월(11.02%)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브라질의 물가 상승률이 9.2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지난 8월에는 수만명의 군중들이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브라질 전역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달 말 여론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10%, 보통 21%, 부정적 69%로 나왔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대해 66%가 찬성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에 대한 탄핵 움직임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면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브라질 언론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야권의 탄핵 시도가 브라질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41 인테넷 사기범 50명 검거 Webmaster 2782 2004.10.25
    640 인종차별 발언한 엔지니어 감옥행 ajutour 1815 2009.10.09
    639 인디오 부족들의 역사 Webmaster 2311 2006.04.18
    638 인공위성 지구추락 "브라질에 떨어질 것 file ajutour 769 2013.11.12
    637 이탈리아 본국에서 인증받은 상파울로 30개 이탈리아 식당 ajutour 1870 2011.02.22
    636 음주법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 57% 감소 Webmaster 2097 2008.07.21
    635 유승준&대니정과 함께하는 리바이벌 콘서트 Webmaster 2792 2005.06.24
    634 위기의 브라질 여 대통령, 연말까지 '바이 브라질' 외교 주력 ajutour 920 2015.08.15
    » 위기의 브라질 -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 414% ajutour 497 2015.10.29
    632 원숭이 탈을쓴 땅굴 전문 강도단 Webmaster 2711 2004.10.14
    631 운전중 시비, 트럭으로 오토바이 운전사 살해 Webmaster 2095 2008.07.21
    630 우정의 다리 Webmaster 2576 2005.04.05
    629 우루과이 무비자 입국허용 Webmaster 3192 2003.11.25
    628 오바마, 브라질 도착.. 중남미 순방 시작 ajutour 1629 2011.03.24
    627 영웅 부재가 브라질 문제 아주여행사 3595 2004.07.23
    626 연말환율 3.50헤알 유력 아주여행사 3505 2003.04.24
    625 연료 사기 주유소 적발..20리터 급유시 3리터 빼돌려 Webmaster 2276 2008.06.06
    624 연금 천국인 브라질 - 연금제도 손본다 ajutour 562 2015.01.06
    623 연간 2백명씩 암살한 브라질의 ''살인회사'' Webmaster 2666 2007.04.13
    622 여권 잃어버려 ‘그 비행기’ 못탄 브라질 축구선수 file ajutour 437 2016.12.2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