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랄 장관은 이날 국영업체 ‘브라질 핵산업’(INB)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이번 조처로 브라질 경제가 "우라늄 부문에서의 자치"를 얻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앞으로 농축 우라늄 생산에 있어 초(超) 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 기술을 사용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될 전망이다.
사무엘 파이아드 INB 핵연료 생산국장은 브라질이 앞으로 연간 1천250만달러의 수출소득을 올리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브라질 전력생산에 있어 핵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이다.
INB에 따르면, 브라질은 아마존의 파라주(州)에 세계 제3위의 우라늄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랄 장관은 브라질이 우선 1차로 리오 데 자네이로 남쪽 180㎞ 지점 앙그라 두슈 라이스 소재 앙그라 1, 2 핵 원자로에서 핵연료 필요량의 약 60%를 공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14개월마다 약 1천200만달러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마랄 장관은 또 브라질이 제3의 핵원자로(앙그라 3) 건설 계획을 갖고있으며 이 원자로가 건설되면 브라질은 오는 2014년에는 우라늄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브라질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며, "가장 중요한 점은 우리의 과학적, 기술적 자립"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현재 우라늄을 일단 캐나다로 보내 가공처리한뒤 다시 유럽으로 보내 농축시켜 국내로 들여오는 절차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