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165 추천 수 50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혈액 속에 혈당치가 높은 때만 작용해 저혈당(hipoglicemia) 위험을 막아주는 영리한 당뇨약이 지난달 브라질 의약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국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똑똑한 당뇨약은 엘리 릴리(Eli Lilly) 제약에서 만든 바에따(Bayetta)란 상품명을 가진 약으로 성분은 에세나티타(exenatida)로 돼있다.

    미국 사막에 서식하는 가장 큰 종류의 도마뱀 몬스트로 데 길라의 타액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고 반대로 혈당이 떨어지면 작용을 정지케 하는데 게다가 체중감소의 역할까지 한다. “제2형 당뇨환자의 약 90%가 비만체형이란 점을 고려할 때 신약 바에따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산타까자 의과대학 내분비과 교수 조앙 에두아르도 살레스는 말했다.

    건축기사 마르고 안또니오 꼴롬비니(64)는 약이 브라질에서 허용되기 1년 반전부터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 혈당조절에 있어 큰 덕을 보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의약국의 허가가 나오기 전에는 수입해 사용했는데 678헤알이라는 만만치 않은 돈이 들었다. 의약국의 허가가 나와 시내 약국에서 이제는 371헤알을 지불하는데 그래도 벅찬 액수다.”라고 약값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내가 지불할 수 있는 돈이 있기 때문에 지금 살아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혈당조절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생기는데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약은 물론 혈당이 높을 때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혈당을 낮출 필요가 없을 때도 내려준다. 이렇게 되면 저혈당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정상혈당은 70-140 mg/dl 인데 당뇨약이 식사한지가 몇 시간이 지나 혈액 속에 혈당이 많이 내려가 있는데도 모르고 혈당을 내려주면 저혈당이 된다. 혈당은 인체 활동에 필요한 연료인데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우리몸에서 경계경보를 발동하게 된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떨리고, 오한이 나고, 어지럽고, 심장이 뛴다.

    혈당이 40mg/dl 근처에 이르면 정신이 흐려지고 혼돈상태에 이르며 시력이 약해지고 말이 어둔해지며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기도 하며 전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당이 30mg/dl 정도가 되면 의식을 완전히 잃고 혼수에 빠진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사탕이나 초콜릿을 지니고 다닌다. 저혈당시 적합한 것으로는 콜라 반잔, 우유 1잔, 주스(설탕든) 반잔, 요구르트 1병, 설탕 1 큰술, 꿀 1 큰술, 사탕 3-4개, 초콜릿 3쪽이며 섭취한 포도당이 소화,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오기까지 15-20분이 걸리므로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

    사진 설명: 건축기사 마르꼬 꼴롬비니는 브라질에 허용되기 전부터 신약을 외국에서 직접 수입해 사용해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61 결속력 강화되는 메르코수르 아주여행사 3275 2003.06.10
    660 경찰 관광객 경호서비스 제공 Webmaster 2708 2005.01.11
    659 고문을 이겨낸 급진좌파 무장 게릴라에서 노동자당 대통령으로 ajutour 518 2016.04.20
    658 고민하는 룰라‘집없는 노동자’도 점거운동 Webmaster 2614 2003.08.02
    657 고속도로에 침입한 말 달리던 자동차와 정면승부 ajutour 1317 2011.07.22
    656 공부 잘하는 약의 위험한 실체 ajutour 1678 2010.05.12
    655 과률료스 공사중이던 5층 건물 무너져... ajutour 790 2013.12.03
    654 교황, 상파울루 도착, 4박5일 일정 Webmaster 2266 2007.05.14
    653 군경, 카메라 달린 안경으로 범인색출 한다 ajutour 1741 2011.04.14
    652 궁지 몰린 호세프 대통령 야당 비난 "나는 브라질 최고 통수권자" ajutour 608 2015.08.28
    651 그린 피스 "아마존 가뭄은 삼림파괴가 원인 Webmaster 2642 2005.10.20
    650 근친, 강간 (브라질에서 35년간 성폭행 당해 아버지 살해한女 무죄 판결) ajutour 1807 2011.09.02
    649 기차간의 사고로 38명의 부상자 발생, 브라질 한인촌과 가가이있는 luz역 운행 잠시 중단 file ajutour 1324 2012.02.25
    648 나는 어찌 어찌 하오리까 브라질 상원 호세프 대통령 탄핵 특위 26일부터 가동 file ajutour 525 2016.04.20
    647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나이트클럽 업주 등 4명 체포 file ajutour 1207 2013.02.02
    646 남미 경쟁 3인방 Webmaster 2540 2004.11.19
    645 남미 최초로 2016 올림픽 유치,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ajutour 1851 2009.10.09
    644 노동시간 단축이 고용확대 가져오지 않는다 Webmaster 2089 2008.06.06
    643 노무현 대통령 브라질 동포 간담회 Webmaster 2626 2004.11.17
    642 누드 및 섹스 장면 TV 방영 못한다 Webmaster 2594 2005.08.2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