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트럼프 통상정책 흉내 내면 막대한 비용 치를 것"

    중국 정부가 친미(親美)·반중(反中) 행보를 보이는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브라질 일간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를 인용, 중국 정부가 보우소나루 당선인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식을 따르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은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브라질의 새 정부가 트럼프의 노선을 따르고 중국과의 통상관계를 중단하면 모든 것을 잃을 것"이라면서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은 중국의 고도성장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고 브라질 경제의 빠른 성장에도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어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을 흉내 낼 아무런 이유가 없다"면서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나면 브라질 경제가 막대한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며 사상 최악의 경제침체에서 벗어나는 것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질의 트럼프'를 자처하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대선과정에서 중국과 마찰을 빚을 수 있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의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TV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이 브라질을 사들이고 있다.
    여러분은 브라질을 중국의 손에 맡겨둘 것인가?"라며 중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이 대만을 방문해 중국 정부가 브라질 주재 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09년부터 중국은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떠올랐다.
    2009년 이래 중국의 투자액은 54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자본에 의해 이루어진 기업 인수·합병(M&A)만 56건 448억 달러다.


    지난해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액은 474억 달러였다.
    주요 수출품목은 대두와 철광석, 석유 등이다. 


    중국은 반미 동맹을 형성하기 위해 신흥 경제 5개국인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브릭스 협력 수위를 낮추겠다고 밝힌 상태다.

    브라질 재계는 보우소나루 당선인의 반중 노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의 파비우 슈바르츠만 CEO는 "발리가 수출하는 철광석의 60% 이상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면서 "보우소나루가 브라질-중국 관계를 뒤흔드는 대외정책을 채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61 상파울로 시장 유세로 벌금형 아주여행사 3035 2004.07.16
    660 상파울로 찌에떼 하수 공사 지연 아주여행사 2989 2004.07.16
    659 영웅 부재가 브라질 문제 아주여행사 3595 2004.07.23
    658 마약범 비행기 공중에서 격추 아주여행사 3405 2004.07.26
    657 축구스타 호타우드 곧 재혼 아주여행사 3369 2004.07.31
    656 브라질 룰라 대통령 가봉 방문 아주여행사 3824 2004.07.31
    655 브라질 한인 상가 재개발 설명회 아주여행사 3411 2004.07.31
    654 리오 마약업자 색출나선 군 특수부대 아주여행사 3635 2004.07.31
    653 축구스타 호나우두 모델과 재혼 Webmaster 2993 2004.09.13
    652 전세계 해킹의 수도 브라질 Webmaster 2991 2004.09.16
    651 간통죄 폐기 전망 Webmaster 2867 2004.09.17
    650 상파울로 지하철 이야기 Webmaster 2793 2004.09.25
    649 SK㈜ 브라질 해상광구에서 원유 발견 Webmaster 2596 2004.10.02
    648 브라질, 핵기술 밀수입 가능성[美전문가] Webmaster 2835 2004.10.02
    647 원숭이 탈을쓴 땅굴 전문 강도단 Webmaster 2711 2004.10.14
    646 인테넷 사기범 50명 검거 Webmaster 2782 2004.10.25
    645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Webmaster 2818 2004.11.13
    644 브라질 정부 국민형 컴퓨터 100만대 보급 Webmaster 2589 2004.11.17
    643 노무현 대통령 브라질 동포 간담회 Webmaster 2626 2004.11.17
    642 남미 경쟁 3인방 Webmaster 2540 2004.11.1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