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4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브라질의 억만장자 안드레 에스티브(47)가 현직 브라질 상원의원과 함께 국영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연루 혐의로 25일 체포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브라질 최대 투자은행 BTG 팩츄얼의 창립자 안드레 에스티브/블룸버그 제공
    브라질 최대 투자은행 BTG 팩츄얼의 창립자 안드레 에스티브/블룸버그 제공
    40대 재벌 금융인인 에스티브는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을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에스티브와 델시디오 아마랄 브라질 노동당 상원의원이 앞서 구속된 네스토르 세르베로 전 페트로브라스 국제담당이사의 부패 스캔들을 덮기 위해 위증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여당인 노동당의 상원의원까지 이번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지지율로 탄핵 위기까지 맞았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입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브는 25억 달러(약 2조 864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브라질 13위 부호다. 그는 남미 최대 독립 투자은행인 BTG 팩츄얼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에스티브는 지난 2006년 팩츄얼을 스위스 금융그룹 UBS에 26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당시 브라질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됐다. 이후 그는 BTG를 설립했고,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UBS로부터 팩츄얼을 25억 달러에 다시 인수해 사명을 BTG 팩츄얼로 바꿨다.

    전 세계 20개국에 3500명의 직원을 둔 BTG 팩츄얼은 2012년 상장하면서 이후 브라질 증시를 견인했다. BTG 팩츄얼의 주가는 그러나 25일 39%가량 폭락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과정을 분석한 ‘규제되지 않은 리스크(Uncontrolled Risk)’의 저자 마크 윌리엄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TG 팩츄얼의 리스크는 안드레 에스티브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티브만큼 카리스마를 가지고 BTG 팩츄얼을 이끌 후임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BTG 팩츄얼은 25일 페르시오 아리다 브라질 중앙은행 전 총재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지만, 승계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티브의 재산은 지난해 9월 49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의 자산은 현재 20억 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 스캔들로 BTG 팩츄얼의 대출 및 투자가 영향을 받으면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미국 RVX 자산운용의 레이 주카 수석매니저는 “에스티브는 BTG 팩츄얼의 핵심 인물이었고 이제 그의 회사는 왕이 없는 왕국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재 시장의 침체로 브라질 경제는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3.15%, 내년에는 -2.01%를 기록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41 브라질 노동계 이달 말 또 총파업…테메르 퇴진 촉구 file ajutour 506 2017.06.07
    140 브라질 공군, '코카인 500kg' 실은 민항기 격추 ajutour 407 2017.06.28
    139 식지 않은 인기 브라질 룰라 대선주자 지지율 1위 ajutour 400 2017.06.28
    138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기소 무산될 듯, 하원 통과 불투명 하다. file ajutour 290 2017.07.17
    137 브라질 전 대통령 유죄선고 "나는 여전히 게임중" 대선출마 의지밝혀 file ajutour 239 2017.07.17
    136 브라질은 요동치고 있다. 망명 거부하고 수감된 전 룰라 대통령 ajutour 155 2018.04.11
    135 브라질 신임 재무 "저금리·저물가·성장, 연금개혁에 달려" ajutour 92 2018.04.11
    134 브라질 최초 암호화폐 금융 석사과정 개설 ( 학비를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 ) ajutour 240 2018.04.13
    133 창당 후 최대위기 브라질 노동자당 "그래도 대선후보는 룰라" ajutour 155 2018.04.13
    132 브라질 유력 정치인 48명, 10월 선거 후 부패수사 받을 듯 ??? ajutour 958 2018.04.24
    131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130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서한'…"무죄 입증해 풀려나고 싶어" ajutour 569 2018.04.24
    129 브라질 겨울…‘담요 뒤집어쓴 침팬지 , 아아아 추워요 ajutour 538 2018.08.03
    128 브라질-파라과이 내주부터 자국 통화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 도입 ajutour 560 2018.08.03
    127 브라질 갱단의 은밀한 신입회원 채용 방식 ajutour 659 2018.08.03
    126 브라질 대선 한 달 앞두고 좌절된 전 대통령 룰라의 꿈 ajutour 599 2018.09.17
    125 브라질 2021년에 로켓 발사 재개 계획, 아우칸타라 브라질 우주센터 ajutour 652 2018.09.17
    124 2018년 브라질 대선 우파 후보 압승…15년만에 정권교체 ajutour 613 2018.10.29
    123 중국, 보우소나루 반중 행보에 경고... ajutour 613 2018.11.05
    122 브라질 전직 대통령 5명중 3명 부패혐의 기소 ajutour 626 2018.1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