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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억만장자 안드레 에스티브(47)가 현직 브라질 상원의원과 함께 국영 에너지업체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연루 혐의로 25일 체포됐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브라질 최대 투자은행 BTG 팩츄얼의 창립자 안드레 에스티브/블룸버그 제공
    브라질 최대 투자은행 BTG 팩츄얼의 창립자 안드레 에스티브/블룸버그 제공
    40대 재벌 금융인인 에스티브는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을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질 대법원은 에스티브와 델시디오 아마랄 브라질 노동당 상원의원이 앞서 구속된 네스토르 세르베로 전 페트로브라스 국제담당이사의 부패 스캔들을 덮기 위해 위증을 시도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여당인 노동당의 상원의원까지 이번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지지율로 탄핵 위기까지 맞았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입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티브는 25억 달러(약 2조 8647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브라질 13위 부호다. 그는 남미 최대 독립 투자은행인 BTG 팩츄얼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에스티브는 지난 2006년 팩츄얼을 스위스 금융그룹 UBS에 26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당시 브라질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됐다. 이후 그는 BTG를 설립했고,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UBS로부터 팩츄얼을 25억 달러에 다시 인수해 사명을 BTG 팩츄얼로 바꿨다.

    전 세계 20개국에 3500명의 직원을 둔 BTG 팩츄얼은 2012년 상장하면서 이후 브라질 증시를 견인했다. BTG 팩츄얼의 주가는 그러나 25일 39%가량 폭락했다.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 과정을 분석한 ‘규제되지 않은 리스크(Uncontrolled Risk)’의 저자 마크 윌리엄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TG 팩츄얼의 리스크는 안드레 에스티브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티브만큼 카리스마를 가지고 BTG 팩츄얼을 이끌 후임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BTG 팩츄얼은 25일 페르시오 아리다 브라질 중앙은행 전 총재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지만, 승계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스티브의 재산은 지난해 9월 49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의 자산은 현재 20억 달러 대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 스캔들로 BTG 팩츄얼의 대출 및 투자가 영향을 받으면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다.

    미국 RVX 자산운용의 레이 주카 수석매니저는 “에스티브는 BTG 팩츄얼의 핵심 인물이었고 이제 그의 회사는 왕이 없는 왕국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재 시장의 침체로 브라질 경제는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브라질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3.15%, 내년에는 -2.01%를 기록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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