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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보험공사 김송웅 사장은 25일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 CFO의 예방을 받고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동향 및 양국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기관의 핵심 경영진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페트로브라스의 회사현황 및 사업계획 소개에 이어 중장기수출보험 등 수출보험공사의 수출지원제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향후 석유 및 가스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페트로브라스는 총자산 450억달러, 연간 매출액 514억달러에 달하는 브라질내 최대 기업으로 하루 160만 배럴의 정유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석유 및 가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방한일정에 맞추어 수출보험공사를 방문한 페트로브라스 대표단은 브라질내 자원·에너지사업 진출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플랜트기업들과도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페트로브라스는 2010년까지 540억달러에 이르는 석유화학 플랜트, 해양시추설비 등의 설비투자를 계획"이라며 "공사의 다양한 수출지원제도를 이용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관계 증진과 함께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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