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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액 속에 혈당치가 높은 때만 작용해 저혈당(hipoglicemia) 위험을 막아주는 영리한 당뇨약이 지난달 브라질 의약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국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똑똑한 당뇨약은 엘리 릴리(Eli Lilly) 제약에서 만든 바에따(Bayetta)란 상품명을 가진 약으로 성분은 에세나티타(exenatida)로 돼있다.

    미국 사막에 서식하는 가장 큰 종류의 도마뱀 몬스트로 데 길라의 타액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혈당이 높을 때만 작용하고 반대로 혈당이 떨어지면 작용을 정지케 하는데 게다가 체중감소의 역할까지 한다. “제2형 당뇨환자의 약 90%가 비만체형이란 점을 고려할 때 신약 바에따의 장점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산타까자 의과대학 내분비과 교수 조앙 에두아르도 살레스는 말했다.

    건축기사 마르고 안또니오 꼴롬비니(64)는 약이 브라질에서 허용되기 1년 반전부터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는데 혈당조절에 있어 큰 덕을 보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의약국의 허가가 나오기 전에는 수입해 사용했는데 678헤알이라는 만만치 않은 돈이 들었다. 의약국의 허가가 나와 시내 약국에서 이제는 371헤알을 지불하는데 그래도 벅찬 액수다.”라고 약값이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내가 지불할 수 있는 돈이 있기 때문에 지금 살아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당뇨병이란 췌장에서 혈당조절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생기는데 현재 나와있는 대부분의 약은 물론 혈당이 높을 때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데 혈당을 낮출 필요가 없을 때도 내려준다. 이렇게 되면 저혈당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정상혈당은 70-140 mg/dl 인데 당뇨약이 식사한지가 몇 시간이 지나 혈액 속에 혈당이 많이 내려가 있는데도 모르고 혈당을 내려주면 저혈당이 된다. 혈당은 인체 활동에 필요한 연료인데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우리몸에서 경계경보를 발동하게 된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고, 몸이 떨리고, 오한이 나고, 어지럽고, 심장이 뛴다.

    혈당이 40mg/dl 근처에 이르면 정신이 흐려지고 혼돈상태에 이르며 시력이 약해지고 말이 어둔해지며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기도 하며 전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당이 30mg/dl 정도가 되면 의식을 완전히 잃고 혼수에 빠진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위기상황에 대비해 사탕이나 초콜릿을 지니고 다닌다. 저혈당시 적합한 것으로는 콜라 반잔, 우유 1잔, 주스(설탕든) 반잔, 요구르트 1병, 설탕 1 큰술, 꿀 1 큰술, 사탕 3-4개, 초콜릿 3쪽이며 섭취한 포도당이 소화, 흡수돼 혈액으로 들어오기까지 15-20분이 걸리므로 너무 조급할 필요는 없다.

    사진 설명: 건축기사 마르꼬 꼴롬비니는 브라질에 허용되기 전부터 신약을 외국에서 직접 수입해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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