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국민 연설에 여론 반응은 '싸늘'…주말 대규모 시위가 고비

    imagesQWAW3NNN.jpg


    올해 초 2기 정권을 출범시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루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로 정치권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제의 체질 개선을 내걸고 추진하려는 정책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연설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을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다.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른바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경제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16분 동안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거리를 달리던 운전사들은 경적을 울렸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며,

    브라질리아 등 일부 도시에서는 거리시위도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시위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는 25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규모가 커지면 호세프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노동자·농민·학생 단체가 별도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나 노동자당 정권에 대한 반대보다는 긴축·증세 정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 6월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시위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에는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시위 현장에서는 부패·비리 척결, 노동자당 정권 반대,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주장이 터져 나왔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2년에는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다. 당시 측근의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은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의회의 탄핵으로 쫓겨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61 브라질 노동계 이달 말 또 총파업…테메르 퇴진 촉구 file ajutour 506 2017.06.07
    560 브라질 대형건설사 페루 전 대통령에게 230억원 뇌물 제공 의혹 ajutour 508 2017.02.06
    559 브라질 부패수사 확대로 2018년 대선판도 지각 변동 file ajutour 511 2017.04.18
    558 브라질 "베네수엘라 전략적 가치…메르코수르 축출 반대" ajutour 511 2016.01.15
    557 고문을 이겨낸 급진좌파 무장 게릴라에서 노동자당 대통령으로 ajutour 518 2016.04.20
    556 브라질 부패스캔들 또 폭발 … 수뢰 정치인 200명 명단 공개 file ajutour 520 2016.04.13
    555 바나나를 닮은 브라질 ajutour 520 2017.04.20
    554 한국 건설사 직원, 브라질서 강도에게 피살 file ajutour 522 2015.11.06
    553 브라질 ... 사면초가 호세프 결국 탄핵되나 ajutour 525 2016.03.31
    552 지금 브라질은 국가 신용등급 강등 저지 주력중... ajutour 527 2015.03.12
    551 무너진 브라질 연정… 탄핵 벼랑끝에 선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ajutour 532 2016.03.31
    550 나는 어찌 어찌 하오리까 브라질 상원 호세프 대통령 탄핵 특위 26일부터 가동 file ajutour 532 2016.04.20
    549 밀수 때문에 멍드는 브라질 경제 ajutour 534 2015.03.06
    548 브라질 국영에너지 페트로브라스사 정치권 연관 비리.. ajutour 535 2014.09.09
    547 2016 리우 올림픽 앞두고 시범경기 일정 확정 ajutour 535 2015.03.27
    546 브라질 겨울…‘담요 뒤집어쓴 침팬지 , 아아아 추워요 ajutour 541 2018.08.03
    545 2016년 리오 올림픽 입장권 인터넷 판매 시작 file ajutour 543 2015.02.06
    544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7일 ajutour 545 2021.06.07
    543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추가 강등되면, 헤알 환율 폭락사태 우려 ajutour 546 2015.12.17
    542 브라질 산토스항 컨테이너 폭발사고로 유독가스 확산 file ajutour 551 2016.01.1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