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430568424.jpg


    탄핵 위기에 몰린 브라질 첫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가 자신에 대한 탄핵 배경에는 성차별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AP통신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하원의 탄핵안 가결 이틀 후인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의 뿌리 깊은 여성혐오 문화가 이번 탄핵의 "강력한 요소"가 됐다고 주장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그들(탄핵 추진세력)은 남성에게는 보이지 않을 태도로 나를 대했다"며 "여성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 깊이 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은 예민하고 많은 부담감을 느낀다고들 믿는다"며 "난 그렇지 않다. 난 예민하지도 않고 신경질적이지도 않다"고 항변했다.

    탄핵의 직접적인 배경이 된 정부회계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이것이 브라질 정부의 관행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전 정부들도 비슷한 정책을 썼다"며 이번 탄핵 절차가 부패 의혹에 쫓기고 복수심에 찬 힘 있는 라이벌들의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이번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에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지적은 여성운동가 등을 중심으로 이전에도 제기됐다.

    6.jpg


    지난달 유엔여성기구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세를 '성차별적 정치폭력'이라고 규정하며 "여성 인권의 수호자로서 유엔여성기구는 호세프 대통령을 겨냥한 성차별적 정치 폭력을 포함해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탄핵 과정에서 나온 일부 연설이 성차별적이며, 특히 일부 의원들이 탄핵 지지 집회 등에서 등장한 '차우 케리다'(Tchau, querida·'잘 가, 자기'의 뜻)라는 구호를 부적절하게 발언에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은 현재 하원을 거쳐 상원에 올라가 있다. 규정상 상원은 40일 내에 탄핵안을 심의해야 하는데 이날 헤난 칼례이루스 상원의장은 내달 11일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266631_N8v.jpg

    상원에서도 탄핵안이 가결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가 정지돼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권한을 넘겨받게 되며, 이후 연방대법원의 탄핵 심판과 상원 표결을 걸쳐 6개월 내에 탄핵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61 브라질 국내선 항공료, 7월 8.25% 인상 Webmaster 2413 2007.08.02
    560 브라질 9살짜리임신 ? 출처 : 연합뉴스 Webmaster 2406 2006.04.07
    559 브라질 공대 졸업생 뜬다 Webmaster 2402 2008.05.27
    558 룰라는 경제성장, 알키민은 세금감면 Webmaster 2395 2006.08.31
    557 브라질 청소년 축구 Webmaster 2393 2005.09.27
    556 브라질 무토지 농민들, 문선명 교주 농장 점거 Webmaster 2391 2007.08.02
    555 브라질 폭동 ''복수혈전'' 재발 조짐 Webmaster 2387 2006.05.19
    554 중남에서 지난 1995년 이후 발생한 주요 항공기 사고 Webmaster 2381 2007.07.18
    553 브라질 축구팀 ( 호나우두 )등 Webmaster 2364 2005.09.22
    552 브라질, 열차 충돌사고 8명 이상 사망 Webmaster 2363 2007.09.27
    551 브라질 여성들의 Webmaster 2359 2007.08.02
    550 상파울로 대학, 100불 짜리 노트북실험 Webmaster 2358 2007.01.01
    549 특별한 관광-브라질의 이색 관광 Webmaster 2345 2005.09.21
    548 베네주엘라 차베스 말에 룰라 대통령 발끈 Webmaster 2342 2006.12.13
    547 브라질, 공격 빅5 전원 포함된 대표팀 발표 Webmaster 2341 2005.09.22
    546 브라질 재무장관 비리의혹 Webmaster 2339 2005.08.23
    545 대한항공 브라질 재취항 Webmaster 2338 2008.05.10
    544 브라질 경제성장 Webmaster 2337 2006.04.10
    543 대통령 권한대행 Webmaster 2335 2006.04.25
    542 EU-브라질, 도하협상 진전 놓고 설전 Webmaster 2335 2006.03.24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