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402 추천 수 5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브라질 경제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엔지니어들이 예전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요즘 기업측에서 원하는 만큼의 실습생, 신참 졸업생을 공과대학이 미처 다 공급해 주지 못하는 형편이다. 공과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산업공과대학(FEI) 마르시오 힐로 총장은 “졸업생 100%가 취직되고 있다. 졸업반 학생의 거의 전부가 이미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공대(FEI) 수험생들은 주로 건축과 자동차과 제철과 전자과로 몰리고 있다고 힐로 총장은 말했다.  

    3년 전만해도 사정이 지금과 달라 불경기로 인해 제조업 분야가 저조하자 공대졸업생들이 은행, 증권회사 또는 개인사업으로 대거 빠졌다. 공과대학에서 배운 수학지식이 다른 분야보다 금융업 분야에서 보다 유리하게 써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대 인기가 떨어져 지망생이 줄어 장래성 있는 공과분야의 인재들을 많이 잃어버렸다. 그리고 금융분야로 이동한 공대졸업생들은 돌아오지도 않고 또 돌아오고 싶어도 배운 것을 다 잊어버려 불가능한 일이 돼 버렸다”고 마우아(Mauá) 공대 오따비오 마또스 실베이라 총장은 말했다.

    “요즘은 견습생도 짭짤한 보수를 받고 있다. 중국에서 엔지니어들을 불러와야 할 참이다”라고 실베이라 총장은 농담했다.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장학금을 주는 기업들도 있다. 세계 정상을 달리는 강철파이프 회사 Tenaris-Confab는 여러대학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인력확보를 꾀하고 있다. 또 3개월마다 학생들을 회사로 초대해 견학기회를 제공한다. 산업공대(FEI) 졸업반에 있는 줄리오 세자르(22)는 떼나리스콘파브 파이프 회사로부터 매월 750헤알의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견학 가서 배우는 것이 많다고 말한다.

    반데이란떼 고등학교에 다니는 히까르도 샤르프(16)는 “아버지가 엔지니어가 돼서 절대 공과는 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히까르도는 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우연히 ‘기계전자공학’을 택하고 난 뒤부터 공과분야에 흥미를 갖게 됐다.

    공기업 브라질항공기제작회사(Embraer)는 항공분야의 전문기술자를 양성하는 ITA 항공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브라질 항공기제작회사 인력관리 이사 에우니세 삐레스는 “매년 300명을 모집하는데 국내에서는 항공분야 전문 기술자를 겨우 한 해에 70명 배출한다. 그래서 항공분야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81 가톨릭 국가' 브라질 위상 흔들…신자 2년새 900만명 줄어 file ajutour 471 2016.12.27
    580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2일 ajutour 471 2021.06.02
    579 브라질 증시, 국영에너지사 비리의혹에 2.45% 폭락 ajutour 472 2014.09.09
    578 브라질서 인도발 변이 코로나 감염자 첫 발생…화물선 선원 6명 ajutour 472 2021.05.20
    577 KBS 러브 인 아시아 촬영팀, 브라질서 강도 만나 PD 부상, 현금 빼앗겨 ajutour 473 2015.01.05
    576 삼성중공업, 브라질 로비 의혹서 불거진 의혹 세 가지 ajutour 476 2015.01.05
    575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어떻게 봐야하나… ajutour 476 2021.06.02
    574 브라질,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1차 접종 대부분 완료 ajutour 477 2021.06.15
    573 브라질 경제, 3분기까지 사실상 '제로성장' 전망 file ajutour 479 2014.12.19
    572 삼바춤 추는 브라질 주식 펀드 ajutour 480 2021.06.16
    571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신용등급 강등 ajutour 482 2014.12.19
    570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내달 중 브라질에 수입될 듯 ajutour 483 2021.06.16
    569 美 공군, 브라질 엠브라에르 경전투기 300대 구매 추진 ajutour 491 2017.05.16
    568 “ 브라질의 영원한 퍼스트레이디 ” 룰라 전 대통령 부인 마리자 사망 ajutour 492 2017.02.06
    567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심판 시작…13년 좌파정권 몰락 ajutour 493 2016.05.12
    566 브라질 노동계 이달 말 또 총파업…테메르 퇴진 촉구 file ajutour 495 2017.06.07
    565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10일 ajutour 498 2021.06.10
    564 스위스 검찰, 브라질 국영에너지사 부패 전담 수사팀 구성 ajutour 498 2016.03.22
    563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7월 30일 ajutour 499 2020.07.30
    562 위기의 브라질 - 신용카드 연체 이자율 414% ajutour 501 2015.10.29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