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국민 연설에 여론 반응은 '싸늘'…주말 대규모 시위가 고비

    imagesQWAW3NNN.jpg


    올해 초 2기 정권을 출범시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루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로 정치권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제의 체질 개선을 내걸고 추진하려는 정책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연설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을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다.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른바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경제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16분 동안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거리를 달리던 운전사들은 경적을 울렸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며,

    브라질리아 등 일부 도시에서는 거리시위도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시위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는 25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규모가 커지면 호세프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노동자·농민·학생 단체가 별도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나 노동자당 정권에 대한 반대보다는 긴축·증세 정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 6월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시위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에는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시위 현장에서는 부패·비리 척결, 노동자당 정권 반대,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주장이 터져 나왔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2년에는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다. 당시 측근의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은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의회의 탄핵으로 쫓겨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81 브라질 '좌파의 대부' 룰라 전 대통령, 선고 앞두고 네번 째 기소 ajutour 205 2020.10.26
    580 브라질 ... 사면초가 호세프 결국 탄핵되나 ajutour 525 2016.03.31
    579 브라질 10대소년 42차례 자위하다 사망 ajutour 1564 2011.09.05
    578 브라질 11월부터 새지폐 R$ 50, R$ 100권 유통 시작 ajutour 1755 2010.11.10
    577 브라질 16강에서 탈락” 브라질 최대 일간지 광고사고 ajutour 1740 2010.07.01
    576 브라질 16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여야 충돌 조짐 ajutour 711 2015.08.15
    575 브라질 1990년 초 핵무기 개발 완료단계 Webmaster 2512 2005.08.30
    574 브라질 1월 4조4천억원 무역적자 ajutour 630 2014.02.05
    573 브라질 2010년 초 부터 집중호우로 사망 80명 육박 ajutour 1832 2010.01.03
    572 브라질 2010년 최저임금안 심의 돌입 ajutour 1975 2009.04.24
    571 브라질 2014년 월드컵 개최하고 싶다. Webmaster 2423 2006.04.07
    570 브라질 2014년 월드컵 기간동안 학교 방학 ajutour 1650 2011.10.01
    569 브라질 2021년에 로켓 발사 재개 계획, 아우칸타라 브라질 우주센터 ajutour 650 2018.09.17
    568 브라질 24시간동안 2건의 싹쓸이 강도... file ajutour 1312 2013.03.25
    567 브라질 40대 억만장자 은행가, 부패 연루로 몰락 ajutour 431 2015.11.27
    566 브라질 4만5000석 축구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임시 병동 건설 ajutour 145 2020.03.25
    565 브라질 52개 지역 홍수경보 '6명 사망' ajutour 1318 2012.01.13
    564 브라질 7월15일부터 면허재발급 인터넷으로 신청한다 ajutour 1642 2011.03.24
    563 브라질 9살짜리임신 ? 출처 : 연합뉴스 Webmaster 2406 2006.04.07
    562 브라질 BAHIA 남쪽해안 9월 고래 춤추는 구경 계절 ajutour 3016 2010.09.2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