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5051402101332749001[1].jpg 지난 1월 개최된 브라질 제철소 고로 연화 정초식에 참여, 고로에 내화벽돌을 넣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가운데). 동국제강이 포스코와 합작, 건립중인 이 제철소는 내년 상반기 중 상용사업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합작, 브라질 세아라주에 건립 중인 고로 제철소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철소 건립은 동국제강이 사운을 걸고 추진한 프로젝트인데, 장세주 회장 공백을 맞은 비상 상황에서 차질없이 완공해 기대했던 수익을 안겨줘야 회사 회생의 단초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뻬셍철강(CSP)이 건설 중인 고로 제철소가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상용 사업에 돌입, CSP 출자사들에 수익을 안겨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SP는 제철소 건립을 위해 설립된 운영사로,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지분 30%,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0%는 현지 철광석 업체 발레가 보유하고 있다. 이 제철소는 내용적 3800㎥로 한해 최대 312만톤의 쇳물(용선)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재 동국제강 전체 조강능력(연 360만톤)에 육박하는 규모다. 건립에 54억달러(한화 약 6조원)가 투입되는데, 30억달러는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 장기차입 형태로 조달하고 나머지 24억달러는 출자사들이 분담한다. 동국제강은 약 8억달러를 분담하는데, 현재 7억달러를 납입했다. 

    동국제강이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은 "전기로 방식 기존 사업으로는 미래가 없다"는 장 회장의 판단에서다. 중국 고로 제철소들의 가격 경쟁력에 맞서기 위해 세계 1위 철강석 생산국 브라질에 제철소를 건립해 원자재를 값싸게 구입, 제품을 현지 공급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고로 제철소 설립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에 '러브콜'을 던졌고 포스코가 이를 받아들여 철강 메이저들 간 대규모 협력이 이뤄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무리한 투자가 회사 하향세를 부추겼다"는 평도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229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후 서울 중구 수하동 토지와 사옥을 4200억원에 매각하고, 제2후판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문제는 장 회장의 구속 수감이 신인도 하락과 추진력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다. CSP가 BNDES로부터 30억달러를 대출하는 계약도 장 회장 검찰 조사라는 변수로 계약 체결이 수주간 연기됐다. CSP 과반 지분을 보유한 발레가 경영에 보다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를 두고 동국제강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였다"며 "추후 조달 자금도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준비 중인 만큼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공 후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오를지도 관건이다. 동국제강과 포스코 측은 "제철소 가동 초기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쉽게 예상키 어려운 점이 있다"며 "고로 제철소의 경우 상용사업 돌입 후 수익화에 이르기까지 시일이 길게 소요되는 점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비상상황을 맞아 양사가 공조, 동국제강이 회생의 단초를 마련하고 포스코는 수익 극대화에 성공할지 눈길을 모은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81 상파울로시 개 들의 천국 ajutour 1762 2010.05.08
    580 상파울로-리오간 한국형 고속철도 Webmaster 2207 2007.06.21
    579 상파울로, 차안에 앉은채 기도하고 축도받는 교회 ajutour 1732 2010.06.17
    578 상파울로, 리오데 자네이루 불꽃 축제, 250만 명 참가 예상 Webmaster 2840 2007.01.01
    577 상파울로 출발 산토스, 소로까바행 여객열차 부활계획 ajutour 1835 2010.05.24
    576 상파울로 최저임금 R$ 690,00으로 3월부터 인상 ajutour 1349 2012.01.21
    575 상파울로 찌에떼 하수 공사 지연 아주여행사 2989 2004.07.16
    574 상파울로 지하철 이야기 Webmaster 2793 2004.09.25
    573 상파울로 주의회, 전화 기본요금 금지 결정 ajutour 1748 2009.11.28
    572 상파울로 시장 유세로 벌금형 아주여행사 3035 2004.07.16
    571 상파울로 북쪽지역 헬리콥터 추락 file ajutour 968 2013.01.24
    570 상파울로 대학, 100불 짜리 노트북실험 Webmaster 2358 2007.01.01
    569 상파울로 국제공항, 특급열차 운행계획 Webmaster 20834 2007.01.01
    568 상파울로 강풍 강타, 공항 격납고 파손 Webmaster 2212 2007.07.27
    567 상파울로 AV,25 de Março 거리는 중국타운 ajutour 1180 2012.08.17
    566 상파우루주 간선도로에 레이더 카메라 설치 ajutour 1912 2009.08.14
    565 상파우루시 시립 중앙시장 옆에 녹색대로 조성된다 ajutour 1475 2011.04.28
    564 상파우루 소방청, 동양식당 식탁아래 가스통 사고 위험 ajutour 1959 2010.11.10
    563 삼성중공업, 브라질 로비 의혹서 불거진 의혹 세 가지 ajutour 476 2015.01.05
    562 삼성전자, 브라질서 ‘노동법 위반’ 1200억 피소 ajutour 796 2013.08.15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