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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상파울루 쁘라싸 다꼬로네올 군경찰청 앞 광장에서는 12월 15일 오후, ‘한국·브라질 우정의 밤’ 행사가 열렸다.

    브라질 군경찰사령부 창립 185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상파울루 주정부, 상파울루 시, 상파울루 군경찰사령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한인 이민 역사 53년 사상 처음으로 교민 단체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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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에는 우리 교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어머니합창단, 상파울루 한인부인회·한인 순복음교회 성가대의 아름다운 성탄절노래는 주위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아리랑’을 기악 연주로 선보여 현지인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독도는 우리 땅’을 함께 부르며 브라질 현지인들 앞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다시 한 번 알렸다.


    쁘라싸 다꼬로네올 군경찰청이 한인타운 지역에 있는 만큼, 한인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해 준 군경찰에 감사하는 의미로 김대웅 군경찰 자문위원이 한인들의 참여를 추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민들은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한인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된 것은 한인 이민 역사에 남을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민들의 치안과 안전을 위해 교민들을 대표해 군경찰 사령부와 8년 가까이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김대웅 군경찰 자문위원은 “이번 ‘한·브 우정의 밤’ 행사를 통해 브라질 현지인들과 군경찰, 그리고 우리 교민들이 더욱 더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말하며 군경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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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ardo Gambaroni 군경찰 총사령관의 감사인사와 함께 군경찰 메달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한국인에게 처음으로 수여하는 훈장 메달식과 감사장 전달식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대웅 경찰자문위원과 방은영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훈장과 감사패를 받았으며, 황인헌 한인회 이사장과 박경천 체육회부회장이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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