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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대한 아마존 지역에서 극심한 가뭄 사태가 계속되면서 일부 지역이 고립돼 식수 및 식량 부족을 호소하는 등 대규모 재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언론은 7일 이번 가뭄이 6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사태라고 전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및 식량 부족과 질병 확산으로 수백개 마을이 사실상 재앙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지질연구소는 아마존강 주요 지류의 수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상교통이 마비돼 식량을 비롯한 생필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말라리아 등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조나스 주정부의 재해대책반이 긴급 출동한 마나키리, 노보 아이랑, 노바 올린다 도 노르테, 이타피랑가 등 내륙 4개 도시는 이미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한계수위를 넘어 재앙 직전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나키리시의 경우 33개 마을이 완전 고립된 상태이며 강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식수를 구하기 위해 15km 떨어진 시까지 이동하고 있다.

    강물이 말라붙으면서 주요 교통수단인 선박의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2천8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시 외곽 지역의 47개 학교는 이미 15일째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다.

    또 아마존강 지류 중 하나인 솔리망강 상류에 위치한 아탈라이아 도 노르테 시의 경우 비상령이 선포된 가운데 현재 4천여명의 주민들이 고립돼 있으며, 다른 16개 도시에도 비상령 또는 경계령이 내려졌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등 환경문제도 야기되고 있다.

    아마조나스주 환경관리국이 헬기를 이용해 아마존강 일대를 조사한 결과 엄청난 양의 물고기들이 갈라진 강 바닥 위에 죽어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환경관리국 관계자는 죽은 물고기가 수천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죽은 물고기가 풍기는 썩은 냄새가 헬기 안까지 전해질 정도였다"면서 "마나키리시를 비롯한 강 주변 지역 주민들의 주요 영양 공급원인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은 단순한 환경문제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선박이 통과하던 강이 폭 2m 안팎의 시냇물 정도로 줄어들면서 어린이들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를 손으로 집어올리는 사진을 실어 가뭄 피해를 짐작하게 했다.

    아마조나스 주정부는 현재 20ℓ 들이 생수 2천통을 고립 지역에 집중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 한 현실적으로 가뭄 피해를 막기 어려워 고심하고 있다.

    아마존강의 주료 지류인 마데이라, 솔리망, 네그로, 아마조나스강의 수위 저하로 2만5천여척의 선박이 상당수 발이 묶이는 등 수상교통이 대부분 끊긴 상태이며 500만㎢ 넓이의 지역이 가뭄으로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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