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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검찰, 룰라 ‘돈세탁 혐의’ 기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상원의장 집에서 열린 상원의원 조찬 모임에서 의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브라질리아/AFP 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9일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상원의장 집에서 열린 상원의원 조찬 모임에서 의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브라질리아/AFP 연합뉴스
    “해변 고급 3층 아파트 몰래 소유”
    룰라쪽 대선 재출마 차단 목적 반발
    브라질 검찰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을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검찰은 9일 룰라 전 대통령을 기소한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익명의 브라질 검찰 관계자가 “룰라 전 대통령이 상파울루주 구아루자 해변에 있는 3층 짜리 고급 아파트를 몰래 소유하고 있었다”며 “불법적인 통로로 얻은 돈을 세탁하기 위해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검찰이 기소 신청을 한 뒤 법원이 정식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브라질 검찰은 ‘세차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거대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가 정관계 곳곳의 인물에게 로비를 하고 뇌물을 뿌렸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는데, 수사 대상에 룰라 전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다. 세차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검사들은 페트로브라스의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건설회사 오아에시(OAS)가 룰라 전 대통령에게 구아루자 해변 아파트를 뇌물로 줬다고 보고 있다. 앞서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4일 룰라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해 조사했다.

    이에 대해 룰라 재단은 9일 성명을 내어 “룰라 전 대통령은 구아루자 해변 아파트 소유주가 아니다”고 밝혔다. 룰라의 변호인은 검찰의 기소는 “공정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룰라 전 대통령이 창당한 집권 노동자당은 검찰이 룰라 전 대통령의 2018년 대선 재출마를 막기 위해 편파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공장노동자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남미 좌파 블록의 대부였다. 2002년 대선에서 승리한 뒤 대통령을 연임하고 2010년 퇴임했으나, 2018년 대선 재출마설이 최근 끊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룰라 전 대통령의 측근은 룰라가 “이제부터 나를 체포하면 나는 영웅이 될 것이고, 나를 죽이려고 하면 나는 순교자가 될 것이며 그들이 또다시 나를 체포했다가 풀어주면 다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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