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46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JBSItajai.jpg


    브라질의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썩은 고기를 불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수의 공직자들이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 2년간의 수사 결과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회사 JBS, 닭고기 수출회사 BRF 등 육가공업체들이 농업부 위생검역 관리관들을 매수해 유통기한이 지난 부패 고기를 유통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썩은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산성 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는 발암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썩은 고기는 공립학교에도 공급됐으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고기가 유럽에 수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30여개 육가공업체 194곳 공장을 급습, 최소 30명을 체포했으며 27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BRF가 운영하는 육가공공장 1곳과 또 다른 업체 페신이 운영하는 2개 육가공공장에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다른 21곳도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 30여명이 직무정지됐다.

    사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소속된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나 진보당(PP) 등에도 뇌물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메르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을 만찬 자리에 초청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부패 고기 유통 문제가 소수의 기업에서만 발생했으며, 광범위한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브라질 검역 체제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시스템 중 하나"라며 "나는 브라질 제품 품질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해 85만3000건의 육가공 제품이 수출됐지만, 이가운데 불법으로 적발된 건 184건에 불과했다"고 사태를 축소하려 노력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육고기 수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150여개국에 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브라질의 가금류 수출액은 59억달러(약 6조6500억원), 소고기 수출액은 43억달러(약 4조9460억원)에 달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41 브라질 노동계 이달 말 또 총파업…테메르 퇴진 촉구 file ajutour 499 2017.06.07
    140 브라질 공군, '코카인 500kg' 실은 민항기 격추 ajutour 399 2017.06.28
    139 식지 않은 인기 브라질 룰라 대선주자 지지율 1위 ajutour 400 2017.06.28
    138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기소 무산될 듯, 하원 통과 불투명 하다. file ajutour 290 2017.07.17
    137 브라질 전 대통령 유죄선고 "나는 여전히 게임중" 대선출마 의지밝혀 file ajutour 239 2017.07.17
    136 브라질은 요동치고 있다. 망명 거부하고 수감된 전 룰라 대통령 ajutour 155 2018.04.11
    135 브라질 신임 재무 "저금리·저물가·성장, 연금개혁에 달려" ajutour 92 2018.04.11
    134 브라질 최초 암호화폐 금융 석사과정 개설 ( 학비를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 ) ajutour 240 2018.04.13
    133 창당 후 최대위기 브라질 노동자당 "그래도 대선후보는 룰라" ajutour 155 2018.04.13
    132 브라질 유력 정치인 48명, 10월 선거 후 부패수사 받을 듯 ??? ajutour 950 2018.04.24
    131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130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서한'…"무죄 입증해 풀려나고 싶어" ajutour 569 2018.04.24
    129 브라질 겨울…‘담요 뒤집어쓴 침팬지 , 아아아 추워요 ajutour 533 2018.08.03
    128 브라질-파라과이 내주부터 자국 통화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 도입 ajutour 560 2018.08.03
    127 브라질 갱단의 은밀한 신입회원 채용 방식 ajutour 659 2018.08.03
    126 브라질 대선 한 달 앞두고 좌절된 전 대통령 룰라의 꿈 ajutour 591 2018.09.17
    125 브라질 2021년에 로켓 발사 재개 계획, 아우칸타라 브라질 우주센터 ajutour 647 2018.09.17
    124 2018년 브라질 대선 우파 후보 압승…15년만에 정권교체 ajutour 613 2018.10.29
    123 중국, 보우소나루 반중 행보에 경고... ajutour 613 2018.11.05
    122 브라질 전직 대통령 5명중 3명 부패혐의 기소 ajutour 626 2018.1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