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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썩은 고기를 불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수의 공직자들이 뇌물을 받고 이를 묵인해준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지난 17일 2년간의 수사 결과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회사 JBS, 닭고기 수출회사 BRF 등 육가공업체들이 농업부 위생검역 관리관들을 매수해 유통기한이 지난 부패 고기를 유통시켰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썩은 고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산성 물질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는 발암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썩은 고기는 공립학교에도 공급됐으며,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고기가 유럽에 수출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 10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30여개 육가공업체 194곳 공장을 급습, 최소 30명을 체포했으며 27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한 BRF가 운영하는 육가공공장 1곳과 또 다른 업체 페신이 운영하는 2개 육가공공장에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다른 21곳도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 30여명이 직무정지됐다.

    사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소속된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이나 진보당(PP) 등에도 뇌물이 흘러들어 간 것으로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메르 대통령은 각국 대사들을 만찬 자리에 초청하는 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부패 고기 유통 문제가 소수의 기업에서만 발생했으며, 광범위한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브라질 검역 체제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시스템 중 하나"라며 "나는 브라질 제품 품질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해 85만3000건의 육가공 제품이 수출됐지만, 이가운데 불법으로 적발된 건 184건에 불과했다"고 사태를 축소하려 노력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육고기 수출국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150여개국에 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브라질의 가금류 수출액은 59억달러(약 6조6500억원), 소고기 수출액은 43억달러(약 4조946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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