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2006.04.10 11:10

    브라질 경제성장

    조회 수 2337 추천 수 57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남미 좌파 정권의 선봉에 서있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다 다 실바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 경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003년 집권 이후 성장 위주 정책으로 국가 경제는 외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국민생활은 나아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미 컬럼비아대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는 7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잘 나가고 있는데 국민들은 가난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룰라 대통령이 집권 당시 내걸었던 각종 사회구호정책을 포기하고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상환에만 열중한 것 같다”며 “그의 경제정책이 부유층의 이익만 증대시키는 시장의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룰라 대통령이 10월 대선을 앞두고 소득세 인하를 잇따라 시사하면서 재정수지 악화가 예상되고 있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브라질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브라질은 ‘아시아의 호랑이들’에 버금가는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높은 기준 금리가 원인”이라며 “수출 증가세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즉 룰라 대통령의 감세정책과 세계 최고수준의 기준 금리가 결국 부자들의 배만 불린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2003년 룰라 대통령 집권 이전 연평균 1.7%에 머물고 있던 경제성장률이 집권 후 4.1%로 높아졌고 올해도 5%를 달성할 전망이다. 2002년 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했던 장기 해외부채도 현재는 13.5%대로 떨어졌다.

    집권 초기 분배보다는 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채무 조기 상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다. 또 장기성장을 위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재정흑자를 달성하는 업적도 세웠다는 호평도 받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강력한 긴축정책이 추진되다 보니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교육ㆍ의료 등 서민용 대책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그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됐다는 비판도 터져 나오고 있다. 더욱이 그가 명분으로 내세웠던 분배를 위한 고성장도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는 평가까지 잇따르면서 임기 말년의 룰라 대통령을 코너로 몰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41 브라질 야생동물 불법거래 연간 9억달러 Webmaster 2326 2006.04.25
    140 억울한 브라질 철강기업 Webmaster 2488 2006.04.25
    139 대통령 권한대행 Webmaster 2335 2006.04.25
    138 브라질 문화 Webmaster 2421 2006.04.18
    137 인디오 부족들의 역사 Webmaster 2311 2006.04.18
    136 브라질 바릭항공(Varig) 파산보호 신청 Webmaster 2454 2006.04.17
    » 브라질 경제성장 Webmaster 2337 2006.04.10
    134 브라질 9살짜리임신 ? 출처 : 연합뉴스 Webmaster 2406 2006.04.07
    133 브라질 2014년 월드컵 개최하고 싶다. Webmaster 2423 2006.04.07
    132 브라질 아마존 사유화 잘될까 Webmaster 2307 2006.04.05
    131 브라질 "폰테스는 우주관광객이 아니다" Webmaster 2414 2006.04.01
    130 EU-브라질, 도하협상 진전 놓고 설전 Webmaster 2335 2006.03.24
    129 폴크스바겐, 브라질 생산분 100% 플렉스 차량 전환 Webmaster 2619 2006.03.24
    128 브라질, 조류독감 확산 대비 국경지역 통제 시작 Webmaster 2615 2006.03.16
    127 브라질 리우市는 지금 계엄 상황 Webmaster 2520 2006.03.08
    126 브라질, 빈곤퇴치기금 위한 ''2달러 항공세'' 도입 Webmaster 2621 2006.03.03
    125 2006년 리우데 자네이루 카나발 Webmaster 3175 2005.11.14
    124 땅 싸움으로 가족 복수극 Webmaster 2599 2005.10.20
    123 브라질 교도소 폭동…3명 사망 Webmaster 2764 2005.10.20
    122 브라질 축구선수 호나우두 발목 부상 Webmaster 2772 2005.10.20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