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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술꾼으로 묘사한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브라질 전역이 들끓고 있다.

    뉴욕 타임스 브라질 특파원 래리 로터는 9일자에서 “브라질 사람들이 대통령의 지나친 음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10일 대부분의 브라질 조간신문 1면을 장식하자 룰라 대통령 지지자는 물론 반대파까지 발끈했다. 안드레 신제르 대통령 대변인은 “믿을 수 없는 취재원에게서 들은 얘기로 기사를 쓴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분노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은 룰라 대통령의 반대 세력이거나 균형감을 상실한 일부 칼럼니스트라는 것.

    한 언론인은 “룰라 대통령이 술을 많이 마신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기사로 다룰 정도의 사안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의 출신을 거론하며 그의 과도한 음주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노동자 계층 유권자들은 그가 정규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선반공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해 그에게 ‘폭넓은 자유’를 인정해 주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관용은 룰라 대통령이 간혹 대중 앞에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울 때뿐만 아니라 종종 포르투갈어를 엉망으로 구사할 때도 적용된다는 것.

    그러나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비판하면서도 한편으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하는 사람도 있다. 폴랴 드 상파울루 신문의 칼럼니스트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말.

    “이 기사는 쓰레기다. 2류 국가의 3류 정부에 대해 5류 기자가 쓰고 싶은 대로 갈겨 쓴 꼴이다. 그러나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정부가 약하기 때문에 점점 존경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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