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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시간에 한눈을 파는 학생에게 선생이 야단친다. 이런 학생은 성적이 나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선생의 말에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 못하는 학생이 된다.

    본인이 아무리 선생의 시선에 집중하려 해도 2-3분이 지나면 시선이 딴곳으로 흐트러지는 학생이 있는데 이것은 의지로는 조정이 안되고 병적증상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주의력이 결핍되고 가만 있지 못하는 증상을 정신산만증 또는 주의 산만증이라고 하며 포어로는 “Transtorno do Déficit de Atenção com Hiperatividade(TDAH)”라고 한다. 정신산만증은 성인에게도 있다.

    의사는 정신산만증 어린이나 어른에게 ‘Ritalina’를 처방한다. 이 약은 중추신경을 강하게 자극하는 작용을 갖고 있어 식품의약품감독청에서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의사의 황색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판매한다.

    그런데 이 약이 학생들 사이에 ‘머리 좋아지는 약’ 혹은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의사처방 없이 불법판매 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문 의사의 처방없이 불법 복용되고 있는 현상이 많아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다.  

    ‘Ritalina(히딸리나)’는 metilfenidato(메틸페니다또) 성분으로 된 약으로 포르투게자 병원 정신과 전문의 까를로스 갈봉은 히딸리나를 과다복용한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진료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이들은 불안, 초조감에 시달렸으며 손 떨림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데 대해 크게 걱정했다”고 정신과 전문의 갈봉은 전했다.

    약은 식욕부진(식욕상실까지 올 수 있음), 불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메틸페니다또 약성분에 과민한 사람에게는 발작증세, 심각한 정신장애까지 일어날수 있다. 정신이 집중 되도록 만드는 약인데 정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약을 복용하면 사고력이 증가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분석능력을 높여주는 것이 아니고 단지 빠르게 해줄 뿐”이라고 시리오 리바네스 병원 신경과 전문의 호제리오 뚜마는 말했다.

    “청소년들이 성적 오르려고 히딸리나를 복용하는데 약이 머리를 좋게 하지 않는다”고 청소년전문의 마우리시오 데 소우자는 말했다.

    이 약은 습관성 위험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히딸리나는 두뇌 비타민이 아니다. 국가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심각한 국민보건 문제다”라고 까를로스 갈봉 정신과 의사는 경종을 울렸다.

    오르쿠트(Orkut) 같은 인터넷 사교 사이트에 3천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히딸리나 동호회”가 있어 그곳에서 의사처방 없는 약 사용 체험담을 나누고 있다. (디아리오데 상파울로.09/04/10)    

    사진: 히딸리나는 엄격한 통제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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