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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질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겁나서 또는 창피해서 절반이 병원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수술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도 수술후의 고통이 두려워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피한다. 치질수술은 여간 고통스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칼대는 수술만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려 한다.
      
    수술후 아무는데 1개월 정도 걸리는데 그 동안은 고통이다.

    칼 안대고 통증없고 빨리 회복되는 새로운 치료법이 브라질에 도입됐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이미 유럽 여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THD(Dearterialização Hemorroidária Transanal)라고 부른다. 치질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봉합해 혈류를 막아 치질을 시들게 만들어 크기를 줄이는 기법이다.

    환자를 척추마취 시키고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직장경을 항문에 삽입하는데 기계에 바늘이 달려있다. 치질로 유입되는 혈관의 맥박소리를 듣고 바늘로 혈관을 꿰맨다. 치질로 말미암아 직장벽에 늘어진 부분도 바늘로 꿰매는데 일종의 장벽 “리프팅(lifting)”인 셈이다. 눈꺼풀이 처졌을 때 올려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아인슈타인 병원 항문전문의사 시드니 클라니비타르는 예를 들어 설명했다.

    새로운 항문수술법은 금년 6월 정부 의약감독청에 의해 인가됐으며 상파울로, 뽀르또 알레그레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환자들은 수술 당일부터 통증 ‘제로’이며 다음날 출근했다”고 시드니 의사는 말했다.

    “나는 조심스러워 척추마취를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의사들이 수면마취만 하고 수술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치질은 항문주위의 동맥이 늘어나 생기는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며 배변할 때 힘들거나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유발될 수도 있다.

    초기에는 진통제가 들어있는 고약과 장의 운동을 정상으로 돌리는 약을 처방하고 식습관을 바꾸라는 충고로 진료소에서 치료하지만 치핵이 항문밖으로 나올 정도로 치질이 진행되는 경우 의사는 의례껏 수술을 권한다.

    피가 흘러 빈혈이 되는 환자도 있다. 치질은 암이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오래 방치하면 수술을 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한다고 시드니 의사는 말했다.

    수술은 의사와 환자가 함께 결정한다.

    “치질수술(재래식)을 하고 난 다음 환자에게 모르핀제가 들어있는 약들을 잔뜩 준다. 그런데도 아파서 기절했다는 환자 가족의 전화가 늘 걸려온다”고 시드니 의사는 말했다.

    “새로운 수술법은 2003년부터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이탈리아의 어느 병원은 하루 5건 수술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고 시드니 의사는 전했다.

    새수술법은 통증이 없고 실패 확률이 아주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 새수술법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수술후 장기간이 지났을 때 어떤 증상이나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가 없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치질은 “hemorroidas(에모호이다)”라고 하며 치질전문의사는 proctologista(프록톨로지스따)라고 부른다.

    보험회사 책자나 인터넷에서 치질전문의사를 찾으려면 proctologia(항문과)를 검색해 보아야 한다. (폴랴데 상파울로,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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