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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망설임을 끝내고 마침내 불법 마약 운반 비행기를 공중에서 격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브라질 사회의 치안과 부정부패의 원천으로 꼽히는 마약을 뿌리뽑기 위한 조치다.
    룰라 대통령은 집권초기 좌파성향 때문에 고립됐으나, 이처럼 강력한 집행력을 발휘하면서 지금은 브라질사회의 국민들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의 마약 밀매단은 경찰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찰서를 공격하여 무력시위까지 서슴치 않는 집단이다.
    일부 기업과 학교가 그들 때문에 문을 닫는 일도 발생했다. 작년 한해에만도 브라질 북부지역의 무단비행은 4100회를 넘어섰다.
    룰라 대통령은 이들을 뿌리뽑기 위해 마약의 주요 운송수단인 밀매 비행기의 공중 격추법을 지난 19일 발동했다. 이 법은 오는 10월부터 발효된다.
    룰라는 구두닦이에서 출발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 인생역전의 인물로서, 집권기간 내내 집권을 위협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현재 주요과제를 무난히 넘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치른 가장 큰 싸움은 좌파를 위험시하는 미국과의 대결이었다. 그는 미국의 면화보조금제도를 WTO에 제소해서 국제사회의 힘으로 이를 제압했다. 지난 4월26일 미국패소 판정이 나오자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 뉴욕타임즈는 그를 상습적인 술꾼으로 공격했다가 결국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두번째가 바로 내부의 문제로서 마약과의 전쟁이다. 1990년대에 37만명이 마약 관련으로 살해당할 만큼 큰 문제였다. 격추권 발동은 미국의 압력을 이기고 난 후 내정을 위해 개혁하려는 강력한 집행권 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룰라는 앞으로 자기의 지지기반인 ‘노동자 동지’들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최저임금의 동결문제다. 하지만 룰라는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미국의 압력을 뿌리치기 위해 중국과의 교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비즈니스위크지는 초기 룰라를 두려하던 미국의 투자자들은 그의 일관된 정책에 대한 신뢰성 때문에 이제는 그의 실각을 두려워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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