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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다 루스는 늘 피로를 느꼈으며 수시로 기절하곤 했다. 따니아 도스 산토스는 배가 임신한 것 같이 불렀으며 몹시 아팠다.

    브라질 성인여자 10명중 6명이 자궁근종(mioma)이 있다. 자궁 안에서 자라는 혹으로 암은 아니다.

    혹이 커지면 복통이 나고 하혈하며 빈혈로 허약해 지고 불임이 된다. 매해 18만명의 브라질 여성이 자궁을 들어내는 적출수술을 받는다.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가장 최신의 방법은 혹으로 들어가는 동맥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다음 화학물질을 주입해 혈류의 통로를 막아 버리는 시술이다. 동맥이 폐쇄되면 혹이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고사한다. 그런데 문제는 동맥을 막아 버리는 물질이 수입품이며 고가라는 것이다.

    리오데 자네이로 연방대학 연구진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가는 모래알 같은 미세한 둥근 공모양의 물질로 식염수에 희석시켜 주입하는데 현관이 완전 폐색된다.

    수입품은 작은 병 한개에 R$ 500하는데 한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데 10병이 필요하다. 리오 연방대학에서 개발한 물질은 수입품에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브라질 의약, 위생관리국(Anvisa)에 의해 효과를 검증 받았다.
          
    13명의 여성이 시험 치료를 받았다. 마리아 다 루스와 따니아도 그 중 하나다.

    따니아는 자궁적출 수술을 받아야 했었다. 그러나 리오 연방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약물 임상 치료로 자궁을 보존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딸 헤베까를 출산할 수 있었다. “아이 갖지 못할 여자가 오늘 아기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여기 내 딸 헤베까는 나의 전부다.”라고 따니아는 말했다. (글로보 Jornal Nacional, 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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