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국민 연설에 여론 반응은 '싸늘'…주말 대규모 시위가 고비

    imagesQWAW3NNN.jpg


    올해 초 2기 정권을 출범시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루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로 정치권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제의 체질 개선을 내걸고 추진하려는 정책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연설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을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다.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른바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경제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16분 동안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거리를 달리던 운전사들은 경적을 울렸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며,

    브라질리아 등 일부 도시에서는 거리시위도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시위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는 25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규모가 커지면 호세프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노동자·농민·학생 단체가 별도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나 노동자당 정권에 대한 반대보다는 긴축·증세 정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 6월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시위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에는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시위 현장에서는 부패·비리 척결, 노동자당 정권 반대,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주장이 터져 나왔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2년에는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다. 당시 측근의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은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의회의 탄핵으로 쫓겨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01 브라질 대형 범죄조직 해외활동 확대 ajutour 1869 2009.03.07
    500 브라질 車산업 경기 풀리나 ajutour 1816 2009.03.20
    499 브라질서 한국 정보통신기술 로드쇼 열려 ajutour 2132 2009.03.20
    498 WBC 축구의 나라 브라질, 한국야구 찬사 ajutour 2204 2009.03.24
    497 브라질, 남미 국방전략 재정비 추진 ajutour 1937 2009.03.24
    496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 2천700억달러 투자 ajutour 2051 2009.03.24
    495 브라질, 서민주택 100만호 건설계획 발표 ajutour 1881 2009.04.16
    494 브라질여성, 속옷에 숨긴 돈뭉치가 `방탄 효과 ajutour 2247 2009.04.16
    493 브라질 2010년 최저임금안 심의 돌입 ajutour 1975 2009.04.24
    492 브라보! 브라질 바닥 기던 '브라질 펀드' 대역전 ajutour 2070 2009.04.24
    491 브라질, 국제선 항공권 가격인하 ajutour 2010 2009.04.28
    490 브라질 돼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 ajutour 2035 2009.04.28
    489 中 `브라질 석유 확보`…100억달러 투자 ajutour 1943 2009.05.20
    488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최 12개 도시 확정 ajutour 2128 2009.06.02
    487 브라질, 룰라 대통령 3선 지지여론 확산 ajutour 1924 2009.06.02
    486 브라질 신종플루 백신 9월부터 접종 실험 ajutour 1846 2009.08.14
    485 상파우루주 간선도로에 레이더 카메라 설치 ajutour 1912 2009.08.14
    484 브라질 상파울로시 내년부터 주차제도 일대 변혁 (주차 미터기) ajutour 1820 2009.08.21
    483 인종차별 발언한 엔지니어 감옥행 ajutour 1817 2009.10.09
    482 브라질에 새로운 치과재료 소개, 얇은 세라믹 보철 이용 ajutour 2035 2009.10.09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