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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1402101332749001[1].jpg 지난 1월 개최된 브라질 제철소 고로 연화 정초식에 참여, 고로에 내화벽돌을 넣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가운데). 동국제강이 포스코와 합작, 건립중인 이 제철소는 내년 상반기 중 상용사업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합작, 브라질 세아라주에 건립 중인 고로 제철소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제철소 건립은 동국제강이 사운을 걸고 추진한 프로젝트인데, 장세주 회장 공백을 맞은 비상 상황에서 차질없이 완공해 기대했던 수익을 안겨줘야 회사 회생의 단초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뻬셍철강(CSP)이 건설 중인 고로 제철소가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 상용 사업에 돌입, CSP 출자사들에 수익을 안겨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SP는 제철소 건립을 위해 설립된 운영사로,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지분 30%,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0%는 현지 철광석 업체 발레가 보유하고 있다. 이 제철소는 내용적 3800㎥로 한해 최대 312만톤의 쇳물(용선)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재 동국제강 전체 조강능력(연 360만톤)에 육박하는 규모다. 건립에 54억달러(한화 약 6조원)가 투입되는데, 30억달러는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서 장기차입 형태로 조달하고 나머지 24억달러는 출자사들이 분담한다. 동국제강은 약 8억달러를 분담하는데, 현재 7억달러를 납입했다. 

    동국제강이 이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은 "전기로 방식 기존 사업으로는 미래가 없다"는 장 회장의 판단에서다. 중국 고로 제철소들의 가격 경쟁력에 맞서기 위해 세계 1위 철강석 생산국 브라질에 제철소를 건립해 원자재를 값싸게 구입, 제품을 현지 공급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고로 제철소 설립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포스코에 '러브콜'을 던졌고 포스코가 이를 받아들여 철강 메이저들 간 대규모 협력이 이뤄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무리한 투자가 회사 하향세를 부추겼다"는 평도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229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후 서울 중구 수하동 토지와 사옥을 4200억원에 매각하고, 제2후판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문제는 장 회장의 구속 수감이 신인도 하락과 추진력 약화를 초래할 가능성이다. CSP가 BNDES로부터 30억달러를 대출하는 계약도 장 회장 검찰 조사라는 변수로 계약 체결이 수주간 연기됐다. CSP 과반 지분을 보유한 발레가 경영에 보다 적극 개입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를 두고 동국제강 관계자는 "회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였다"며 "추후 조달 자금도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준비 중인 만큼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완공 후 얼마나 빨리 본궤도에 오를지도 관건이다. 동국제강과 포스코 측은 "제철소 가동 초기에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 쉽게 예상키 어려운 점이 있다"며 "고로 제철소의 경우 상용사업 돌입 후 수익화에 이르기까지 시일이 길게 소요되는 점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비상상황을 맞아 양사가 공조, 동국제강이 회생의 단초를 마련하고 포스코는 수익 극대화에 성공할지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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