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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부는 2011년부터 공립고등학교에 콘돔기계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찬반여론이 일고 있다.

    대부분 학생들은 놀림감이 되는 게 부끄러워 콘돔을 집을 생각을 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설치된 콘돔기계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해 있지 못하다. 바로 얼마전에는 어린애들이 보건소에서 콘돔을 한 움큼 갖고 와 물을 채워 길거리에서 장난치고 있는 것을 본일이 있다.”고 까마르고 아라냐 기술고등학교 학생 마야라 시모다(18,여)는 말했다.

    보건부와 국제아동기구가 실시한 공동조사에 의하면 13-19세 사춘기 청소년들은 성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콘돔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콘돔기계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브리안 지롤도(18.남)같은 학생은 예외의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부모의 권유에 따라 그는 2년 전부터 외출할때는 반드시 콘돔을 지니고 간다고 말했다.

    “집안에서 스스럼 없이 이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항시 1-2개 콘돔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구 사이인 지오바나 소우자와 나탈리아 브라가(동갑 17세.여)는 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집에서 콘돔얘기를 꺼낼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많은 아이들이 첫 성경험이 없으며, 한편 있는 아이들은 입을 다물고 있다”고 두 여학생은 말했다.

    14살짜리 사내아이와 17살짜리 딸을 둔 회계사 알시데스 산또는 콘돔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면 성에 일찍이 눈뜨도록 장려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남자 아이는 상관없다. 하지만 딸은 내가 모르는 남자와 관계를 갖는 것은 용납 할 수 없다”고 회계사 알시데스는 말했다.  

    두 사내아이의 아버지인 운전기사 헤이날도 호드리게스 역시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애정이 따르는 성이어야 하지 무조건 콘돔을 꺼내 끼우면 그만 이라는 태도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신치료사 올가 떼사리(여)는 많은 부모들이 그들 자녀가 성장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원치 않아 자식과 성에 관한 대화를 회피한다. “부모의 눈에는 자식은 언제나 어린애다”


    정신치료사 올가는 학교의 콘돔기계를 수용하기 힘들어 하는 것은 편견이다. 공공연한 사실을 애써 외면하려 하는 우(愚)를 범하는 일이라고 단정했다.

    “성교육은 사춘기 이전에 시작해야 하는데 대부분 학교들은 학부모들이 두려워 감히 문제를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정신치료사는 안타까워했다.

    2008년 보건부 조사에 따르면 사춘기 연령층 대다수는 콘돔을 피임도구로서 비중을 두고 있지 성병예방용으로 생각을 덜 한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첫 관계시 60%가 콘돔을 사용하지만 관계가 지속되면서 부터는 콘돔대신 피임약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학교에 설치될 콘돔기계는 산타 까타리나주 연방과학기술대학 학생, 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시제품이 선정됐는데 기계는 500개 콘돔을 저장할 수 있으며 떨어지면 다시 채우라는 경보음이 나도록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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