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연방정부 "올림픽 치안 군·경찰 동원해 해결"…효과는 미지수

    AKR20150504179100094_02_i.jpg 2016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치안 상태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리우 시 서부지역 3개 경찰서와 북부지역 1개 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새벽부터 문을 닫은 채 업무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내부 사무실에 불은 켜있으나 입구는 닫혀 있으며 민원도 접수하지 않고 있다. 경찰서 앞에는 바리케이드로 사용하려는 듯 순찰차량 몇 대가 세워져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에 일어나는 강력사건으로부터 경찰서도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우 시에는 모두 42개 경찰서가 있으며 이 가운데 15개는 치안 상태가 극도로 불안한 빈민가에 있다.

    이번에 문을 닫은 4개 경찰서가 담당하는 지역의 주민은 리우 시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75만여 명에 달한다. 75만여 명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차량 절도와 주민 납치 사건이 수시로 일어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리우 시 서부 산타크루스 구역에서는 올해 1분기에만 80명이 실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종자는 39명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주에는 리우 시 서부 헤알렝구, 파드리 미게우, 반구 지역에서 수백 명의 주민이 치안 불안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AKR20150504179100094_01_i.jpg

    앞서 브라질 체육부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치안을 민간 부문에 맡기지 않고 연방정부가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가 군과 경찰을 동원해 치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미다.

    연방정부는 치안 전담기구 설치와 보안장비 구매 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의 정보기관과 협력해 테러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리우의 고질적인 치안 불안 문제를 어느 정도나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남미 대륙 사상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부터 21일까지 계속된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21 브라질 코로나19 뉴스 - 정보 2020년 4월 8일 ajutour 597 2020.04.08
    520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519 브라질에서 혼쫄난 맥도널드 ajutour 599 2015.09.19
    518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국산’ 기피 현상...화이자, AZ 선호 ajutour 603 2021.06.24
    517 박 대통령 방브 하루 앞둔 한인타운에서 현정부 비판 유인물 발견 file ajutour 604 2015.05.07
    516 브라질 보우소나루 당선인 이달 안에 내각 구성 끝낼 듯 ajutour 604 2018.11.29
    515 상파울루 한인회 한 - 브라질 우정의 밤' 성황리 개최 file ajutour 608 2016.12.27
    514 궁지 몰린 호세프 대통령 야당 비난 "나는 브라질 최고 통수권자" ajutour 608 2015.08.28
    513 브라질 대통령 대선 앞두고 개각…10일 출마 선언할듯 ajutour 609 2014.02.05
    512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6년 8월 31일 운명의 날 ( 나에게 외 이러세요 ) file ajutour 609 2016.08.30
    511 2018년 브라질 대선 우파 후보 압승…15년만에 정권교체 ajutour 613 2018.10.29
    510 중국, 보우소나루 반중 행보에 경고... ajutour 613 2018.11.05
    509 브라질 노동절 화두는 '아웃소싱 규제 완화' 반대 ajutour 614 2015.05.07
    508 브라질 가뭄으로 한인촌인 봉헤찌로, 브라스, 매일 수압 낮춘다 file ajutour 615 2015.02.06
    507 동국제강 브라질 고로제철소 향방 촉각 file ajutour 615 2015.05.20
    » 2016 올림픽 개최지 리우, 치안불안에 경찰서도 `휴업' file ajutour 616 2015.05.07
    505 브라질 대선서 패배한 아다지 후보 부패혐의로 기소 위기 file ajutour 617 2018.11.29
    504 브라질 오데브레시 중남미 각국에 뿌린 뇌물 규모 늘어날 가능성 ajutour 618 2019.01.08
    503 집권후 가장 큰 위기 직면한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ajutour 619 2015.03.24
    502 브라질 호세프 정권 비판 확산 file ajutour 621 2015.03.1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