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우소나르 사회자유당 후보, 55.7% 득표     좌파 노동자당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 눌러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르 사회자유당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지난 2003년 좌파 노동자당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15년만에 우파로 정권교체를 맞이하게 됐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각)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보우소나르 후보는 55.7%를 득표해, 44.3%에 그친 페르난두 아다지 노동자당 후보를 압도했다. 결선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88%였다.

    앞서 보우소나르 후보는 지난 7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도 46.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비록 과반 득표에 실패했으나, 선두로 결선투표에 진출하면서 어느 정도 승리가 점쳐졌던 바 있다.


    '브라질의 트럼프' 별명을 가진 전직 육군 장교출신, 
    당선 확정 직후, 트럼프 美대통령과 전화 통화


    이날 당선된 보우소나르 후보는 1971년부터 브라질 육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1988년 전역한 뒤 리우데자네이루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0년부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잇따라 당선되며 7선 고지에 올랐으며, 특히 2014년 총선에서는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보우소나르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18년에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우파 사회자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보우소나르 후보는 이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거운동 기법을 통해 '브라질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보우소나르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을 원한다. 나도 '위대한 브라질'을 원한다"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찬미하는 사람"이라고 이러한 별명을 오히려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보우소나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즉각 자신의 '찬미자'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브라질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자"며 "지역 지도자로서 미주 지역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좌파, 경기침체와 부패·비리로 몰락 
    부패로 수감된 룰라 면회, 잘못은 인정 안해
     

    보우소나르 후보가 압승한 배경으로는 좌파 노동자당 집권기에 촉발된 경기침체와 부패 비리가 거론된다.

    2003년 룰라 전 대통령 당선 이후 13년간 집권한 좌파 노동자당은 극심한 경기침체와 부정부패를 야기했다. 룰라 전 대통령 본인조차 부패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룰라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은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은 탄핵당했다.

    노동자당의 아다지 후보는 대선 기간 동안 수 차례 수감된 룰라 전 대통령을 면회했으나, 노동자당의 좌파 정책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속죄가 없는 노동자당의 행태에 많은 브라질 국민들이 분노했다는 게 브라질 정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내년 1월 1일에 새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인 보우소나르 후보는 부패·비리의 온상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비롯한 다수의 공기업 민영화를 단행하고, 막대한 예산 적자를 줄이기 위한 연금 개혁에 착수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사회자유당이 원내 소수 정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약 사항이 제대로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21 브라질 코로나19 뉴스 - 정보 2020년 4월 8일 ajutour 597 2020.04.08
    520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519 브라질에서 혼쫄난 맥도널드 ajutour 599 2015.09.19
    518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중국산’ 기피 현상...화이자, AZ 선호 ajutour 603 2021.06.24
    517 박 대통령 방브 하루 앞둔 한인타운에서 현정부 비판 유인물 발견 file ajutour 604 2015.05.07
    516 브라질 보우소나루 당선인 이달 안에 내각 구성 끝낼 듯 ajutour 604 2018.11.29
    515 상파울루 한인회 한 - 브라질 우정의 밤' 성황리 개최 file ajutour 608 2016.12.27
    514 궁지 몰린 호세프 대통령 야당 비난 "나는 브라질 최고 통수권자" ajutour 608 2015.08.28
    513 브라질 대통령 대선 앞두고 개각…10일 출마 선언할듯 ajutour 609 2014.02.05
    512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6년 8월 31일 운명의 날 ( 나에게 외 이러세요 ) file ajutour 609 2016.08.30
    » 2018년 브라질 대선 우파 후보 압승…15년만에 정권교체 ajutour 613 2018.10.29
    510 중국, 보우소나루 반중 행보에 경고... ajutour 613 2018.11.05
    509 브라질 노동절 화두는 '아웃소싱 규제 완화' 반대 ajutour 614 2015.05.07
    508 브라질 가뭄으로 한인촌인 봉헤찌로, 브라스, 매일 수압 낮춘다 file ajutour 615 2015.02.06
    507 동국제강 브라질 고로제철소 향방 촉각 file ajutour 615 2015.05.20
    506 2016 올림픽 개최지 리우, 치안불안에 경찰서도 `휴업' file ajutour 616 2015.05.07
    505 브라질 대선서 패배한 아다지 후보 부패혐의로 기소 위기 file ajutour 617 2018.11.29
    504 브라질 오데브레시 중남미 각국에 뿌린 뇌물 규모 늘어날 가능성 ajutour 618 2019.01.08
    503 집권후 가장 큰 위기 직면한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ajutour 619 2015.03.24
    502 브라질 호세프 정권 비판 확산 file ajutour 621 2015.03.12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