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2298 추천 수 5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마존을 둘러싼 원주민과 정착민의 갈등이 폭력 사태로 번지는 등 격화되면서 브라질 연방최고법원이 내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2005년 170만㏊의 아마존 삼림을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지정, 이 곳에서 벼농사를 짓던 정착민들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4월 이들이 다리를 불태우고 도로를 봉쇄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펼침에 따라 철거 작업이 잠시 중단된 사이 로라이마주(州) 지사는 법원에 철거 중단 소송을 냈다.

    법관들은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염려해 보호구역의 합법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며 이달 내 정부가 주도하는 철거 작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브라질의 원주민 정책뿐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 아마존의 미래를 재정의하게 될 전망이다.

    철거에 반발해 고속도로를 막고 원주민들을 다치게 한 혐의로 2번의 징역형을 받은 한 농부는 “이는 (아마존이 위치한) 로라이마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통합의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브라질원주민재단의 파울로 산틸리는 정착민의 편을 드는 판결은 “벌목업자 등에게 보호구역을 침범해도 좋다는 신호를 보내 아마존의 파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군장성들 역시 원주민 소유의 토지가 너무 많아지면 이들이 저마다 독립을 주장해 ‘브라질판 코소보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며 이례적으로 정부 정책을 공개 비난했다.

    브라질 원주민들은 주류 사회에 편입하는 대신 원시림에서 자신들의 전통과 언어를 고수한 채 살아가고 있으며 현재 브라질 영토의 11%, 아마존 유역 면적의 22%가 이들의 소유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41 브라질 산토스항 컨테이너 폭발사고로 유독가스 확산 file ajutour 551 2016.01.19
    540 브라질에서는 이런 일이... ajutour 559 2015.01.21
    539 브라질-파라과이 내주부터 자국 통화 무역대금 결제 시스템 도입 ajutour 560 2018.08.03
    538 연금 천국인 브라질 - 연금제도 손본다 ajutour 562 2015.01.06
    537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SP시는 백신 접종자의 운집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연령별 접종 날짜를 다시 발표하였습니다.2021년 6월 16일 ajutour 562 2021.06.16
    536 저성장 늪에 빠진 브라질, 경제규모 세계 7위 흔들 ajutour 565 2015.03.31
    535 브라질 커피 값 file ajutour 566 2015.03.07
    534 브라질 정부 경제팀 자중지란…정책 둘러싸고 혼선 ajutour 568 2015.09.03
    533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옥중 서한'…"무죄 입증해 풀려나고 싶어" ajutour 569 2018.04.24
    532 브라질 전 · 현직 대통령 동반 몰락 - 스타 판사를 브라질 대통령으로 ajutour 571 2016.03.24
    531 헨드폰 부품만 노리는 강도 ajutour 572 2015.02.06
    530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1년 6월 15일 ajutour 578 2021.06.15
    529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 나 어떡해 '… 브라질 하원, 2주 내 탄핵 표결 초읽기 ajutour 582 2016.04.04
    528 브라질 국민 10명 중 7명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 찬성 ajutour 583 2016.03.24
    527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전후 대량실업 사태 우려 ajutour 584 2016.01.19
    526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 개혁은 환상이었다 ajutour 587 2015.08.28
    525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 주가 2003년 이후 최저치 ajutour 596 2016.01.19
    524 브라질 군 총수, 정치 파문에 '국가적 위협'이라 맹비난 file ajutour 597 2018.04.24
    523 브라질 대선 한 달 앞두고 좌절된 전 대통령 룰라의 꿈 ajutour 599 2018.09.17
    522 브라질에서 혼쫄난 맥도널드 ajutour 600 2015.09.19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