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극우 성향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반적인 상식과 동떨어진 발언을 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TV·라디오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와 영업활동 금지, 학교 폐쇄 등을 결정한 주지사들을 비판하면서 "대규모 감금을 끝내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감기의 한 종류로 표현하면서 "언론이 패닉과 히스테리를 확산하고 있다"며 언론에 공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관련 TV·라디오 연설
    사진설명브라질 대통령, 코로나19 관련 TV·라디오 연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 전문가들의 권고에 역행하는 것으로 브라질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혼선을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보우소나루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으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비 아우콜룸브리 상원의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브라질은 진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일부 주지사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발언은 현실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탄핵 추진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충격을 과소평가하고 안이하게 대처한 데다 언론에 화살을 돌리는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15일에는 보건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를 무시하고 친정부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CCTV 확인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소한 272명과 악수 등 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른 사람도 아닌 대통령이 보건부의 지침을 어기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17일부터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주요 도시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냄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냄비 시위는 이날까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서 대통령 퇴진 촉구 냄비 시위
    사진설명브라질서 대통령 퇴진 촉구 냄비 시위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 여론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지난 18∼20일 1천558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35%, 부정적 33%, 보통 26%로 나왔다.

    이는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이나 주지사들에 대한 평가와 비교하면 상당히 뒤처지는 것이다.

    만데타 장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55%, 부정적 12%, 보통 31%였다. 주지사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평균치가 54%로 나왔다.

    브라질에서는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천201명, 사망자는 46명으로 보고됐다.


    정치권 "국민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발언"…탄핵 추진도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서 대통령 퇴진 촉구 냄비 시위 8일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721 화이자, 브라질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신청 ajutour 94 2020.11.27
    720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기업인 309명 이끌고 방중 ajutour 1626 2011.04.14
    719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 나 어떡해 '… 브라질 하원, 2주 내 탄핵 표결 초읽기 ajutour 582 2016.04.04
    718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朴대통령 빨리 만나고 싶다" file ajutour 940 2013.04.23
    717 호나우지뉴·메시 ‘역시, 이름값’ 득점·도움 ‘펄펄’ Webmaster 2416 2008.08.08
    716 현정은 회장, 브라질서 리오브랑코 훈장 ajutour 1017 2013.09.06
    715 현대차, 브라질서 7000만달러 건설장비 수주 ajutour 1556 2012.05.31
    714 현대차, 브라질 공장 착공식 지연 왜? ajutour 1799 2010.04.29
    713 현대차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슬로건 공모” file ajutour 965 2013.05.27
    712 현대차 '연 15만대 생산' 브라질 Piracicaba 공장 기공식 ajutour 1654 2011.03.15
    711 현대 자동차, 브라질에서 소형 SUV '크레타' 생산량 20만대 돌파 ajutour 85 2020.12.02
    710 헨드폰 부품만 노리는 강도 ajutour 572 2015.02.06
    709 해산 여인 앞에 놓고 두 의사 싸우다가 태아 사산 ajutour 1922 2010.03.05
    708 할리우드, 축구황제 펠레 영화 만든다 Webmaster 2662 2007.03.29
    707 한인타운이 있는 봉헤찌로에서 마약촌 소탕 작전 6개월 이상 지속될 듯 file ajutour 1570 2012.01.21
    706 한인타운, 노상 휴대폰 소매치기 주의 요망 file ajutour 1089 2013.06.07
    705 한인타운 휴대폰 노상 소매치기범 행인들이 붙잡다. file ajutour 1172 2013.06.07
    704 한인상가 밀집지역(브라스)에서 노점상인들 대규모 시위 Webmaster 2788 2007.08.02
    703 한인들 브라질 유수대학에서 언어장벽 허문다 Webmaster 2750 2008.05.27
    702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브라질 첫 도착…1차분 도착 ajutour 190 2020.04.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