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1031 추천 수 19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브라질에서 사상 첫 흑인 대법원장으로 임명된 조아킹 바르보자가 22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유일한 흑인 대법관이었던 바르보자는 지난달 10일 제 44대 브라질 대법원장에 임명됐으며 22일 바르보자의 역사적인 취임식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등 브라질 고위 정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벽돌공인 아버지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바르보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 출범 첫 해였던 2003 대법관에 임명됐다. 브라질 연방대법원 역사에서 바르보자 이전에 대법관을 지낸 흑인은 페드로 레사(1907~1921년 역임)와 에르메네질도 데 바호스(1919~1937년 역임) 등 두 명뿐이었다. 

    바르보자의 연방대법원장 취임은 룰라 전 대통령 당선과 함께 아프리카 출신 흑인의 신분 상승을 반영하는 사회적 변화로 해석된다. 2억명에 가까운 브라질 인구에서 아프리카 후손은 52%를 차지하지만, 흑인의 사회적 지위는 여전히 낮다.

    아프리카계 흑인은 브라질 빈곤층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백인과 같은 조건을 갖춰도 수입은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아프리카계 후손은 전체 연방의원의 5%, 법관의 3%, 재계 임원의 4%, 대학교수의 10%에 불과하다.

    바르보자는 올해 70세로 물러나는 카를로스 아이리스 브리토 연방대법원장을 대신하게 되며 그의 임기는 2014년 11월까지 2년 간이다.

    바르보자는 룰라 전 대통령 정부에서 벌어진 대형 비리 스캔들인 야당 의원 매수 사건을 강하게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멘살라웅(Mensalao)'으로 불리는 이 스캔들은 집권 노동자당(PT)이 의회에서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의원들을 돈으로 매수한 사건이다. 

    뇌물 수수와 돈세탁, 횡령 등이 총체적으로 얽힌 이 사건으로 룰라 전 대통령 정부와 노동자당 고위 인사 38명이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8월 초부터 공판을 진행해 우리나라의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수석장관을 지낸 인사와 노동자당 전 대표 등 핵심 연루자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 브라질, 사상 첫 흑인 대법원장 취임 file ajutour 1031 2012.12.13
    320 브라질, 10년 새 국토 890㎢ 넓어져 ajutour 1123 2012.12.13
    319 브라질 "1950년 월드컵의 비극은 잊어라" file ajutour 1087 2012.12.13
    318 브라질 재정 위기 도시들, 카니발축제 잇따라 취소 ajutour 832 2013.01.24
    317 상파울로 북쪽지역 헬리콥터 추락 file ajutour 968 2013.01.24
    316 2014 브라질 월드컵, 현지 관람 팁 공개 file ajutour 1884 2013.02.02
    315 나이트클럽 화재 참사 나이트클럽 업주 등 4명 체포 file ajutour 1207 2013.02.02
    314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12월 7일 열린다 ajutour 1234 2013.03.25
    313 브라질 24시간동안 2건의 싹쓸이 강도... file ajutour 1312 2013.03.25
    312 브라질올림픽경기장서 '물고기 65t' 떼죽음 file ajutour 1379 2013.03.25
    311 브라질 여의사, 환자 300여명 살해 혐의 '충격' file ajutour 913 2013.04.23
    310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朴대통령 빨리 만나고 싶다" file ajutour 940 2013.04.23
    309 쌍빠울로시 120 지역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 file ajutour 1009 2013.05.16
    308 브라질에서는 이런일이........ file ajutour 994 2013.05.16
    307 브라질 엠브라에르, 미국 항공업체서 200대 수주 ajutour 1005 2013.05.21
    306 스페인,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국제입찰 참여 ajutour 990 2013.05.21
    305 현대차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슬로건 공모” file ajutour 965 2013.05.27
    304 새벽시장 오늘부터 잠정 폐쇄...오는 8월 경 재개장 file ajutour 905 2013.06.03
    303 한인타운, 노상 휴대폰 소매치기 주의 요망 file ajutour 1089 2013.06.07
    302 한인타운 휴대폰 노상 소매치기범 행인들이 붙잡다. file ajutour 1172 2013.06.07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