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6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대국민 연설에 여론 반응은 '싸늘'…주말 대규모 시위가 고비

    imagesQWAW3NNN.jpg


    올해 초 2기 정권을 출범시킨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탄핵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거물급 정치인들이 연루된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 비리 스캔들로 정치권 전체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경제의 체질 개선을 내걸고 추진하려는 정책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면서 호세프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브라질 주요 언론은 9일(현지시간) 호세프 대통령의 전날 대국민 연설에 대한 정치권과 여론의 반응을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전날 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연설의 상당 부분을 경제 문제에 할애했다. 긴축과 증세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이른바 경제의 구조조정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지난 수년간 경험하지 못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위기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부터는 경제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호세프 대통령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연설이 진행되는 16분 동안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한 12개 도시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

    거리를 달리던 운전사들은 경적을 울렸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주민들이 냄비를 두드리며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며,

    브라질리아 등 일부 도시에서는 거리시위도 벌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시위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는 250여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위 규모가 커지면 호세프 정권 자체가 흔들리는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집권 노동자당(PT)과 가까운 노동자·농민·학생 단체가 별도의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이나 노동자당 정권에 대한 반대보다는 긴축·증세 정책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 6월에도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시위로 호세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까지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대선 이후에는 반정부 시위가 잇따랐다. 시위 현장에서는 부패·비리 척결, 노동자당 정권 반대, 호세프 대통령 탄핵 등 주장이 터져 나왔다.


    브라질 헌법은 연방 상·하원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1992년에는 실제로 탄핵이 이뤄졌다. 당시 측근의 비리에 연루 의혹을 받은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대통령(1990∼1992년 집권)이 의회의 탄핵으로 쫓겨났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21 메가세나( 복권 ), 새해부터 960억 돈방석 앉아 ajutour 2124 2010.01.04
    220 브라질 부동산 월세 13.63% 인상,, 세입자, 주인과 협상해 인상폭 낮춰 Webmaster 2128 2008.09.04
    219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개최 12개 도시 확정 ajutour 2128 2009.06.02
    218 브라질서 한국 정보통신기술 로드쇼 열려 ajutour 2132 2009.03.20
    217 브라질에서 입학시험이 가장 어려운 대학 ITA 공대 ajutour 2149 2010.09.02
    216 상파울루 인플레 3년 최고 기록 Webmaster 2153 2008.04.18
    215 브라질 교민들이 이용하는 상파울로 과룰료스 공항 제3터미널 공사확정 ajutour 2155 2009.03.06
    214 브라질, 아마존 삼림보호 위해 소떼 ''체포'' Webmaster 2159 2008.06.26
    213 브라질 여객기 착륙중충돌 약 200영명 사망 Webmaster 2165 2007.07.18
    212 저혈당 위험 막아주는 당뇨신약 브라질시판 Webmaster 2165 2008.05.27
    211 독감예방주사 5월9일까지 60세 이상 Webmaster 2186 2008.05.10
    210 파라과이-브라질 국경 보따리상인 Webmaster 2187 2007.07.03
    209 2011년 부터 브라질 공립 고등학교에 콘돔기계 설치한다 ajutour 2189 2010.09.21
    208 WBC 축구의 나라 브라질, 한국야구 찬사 ajutour 2204 2009.03.24
    207 브라질 음주운전 절대불가 새법 공포 Webmaster 2205 2008.06.28
    206 리우 범죄조직, 상대편 시체 처리에 악어 이용 Webmaster 2205 2008.09.04
    205 상파울로-리오간 한국형 고속철도 Webmaster 2207 2007.06.21
    204 브라질 산타 카타리나 밀밭에 기이한 원 나타나 ajutour 2212 2008.11.18
    203 칼 안대고 통증없는 새로운 치질 수술법 브라질에 도입 ajutour 2220 2010.10.25
    202 중남미에서 기업활동 여건이 가장 좋은 국가는 Webmaster 2226 2007.06.14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