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헤라이스주에서 5일 댐 하나가 붕괴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브라질 당국이 밝혔다.
미나스
헤라이스주의 마리아나시는 성명을 통해 5일 오후 리우데자네이루로부터 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시골의 광산 지역에서 댐 하나가 붕괴됐으며
구조대가 생존자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실종됐는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들은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구조대는 또 사람들이 무너진 잔해 아래 매몰됐다고 전했지만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브라질
철광·기초금속노동자연맹(Metabase)의 한 소식통은 추가 붕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붕괴된 댐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는 고지대로
대피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