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13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재무장관 "정부 내에서 고립"…사임 가능성 시사

    브라질 정부 경제팀 내부에서 정책을 둘러싼 혼선이 거듭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재무장관은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 부족을 들어 사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은 최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을 만나 "정부 내에서 고립되고 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레비 장관은 경제정책을 놓고 네우손 바르보자 기획장관과 수시로 충돌했으며 '경제 사령탑'인 자신의 정책 의지가 여러 차례 꺾인 데 불만을 가져왔다.

    브라질 정부가 최근 연방의회에 보낸 내년 예산안이 305억 헤알(약 9조6천700억 원)의 적자로 편성된 것은 바르보자 장관의 주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레비 장관은 재정 건전화를 위한 과감한 긴축을 주장했으나 '현실적인 예산'을 앞세운 바르보자 장관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내년 적자예산 편성으로 브라질 국가신용등급 강등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63%다. 2017년에는 68.8%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으면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가운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은 BBB-와 Baa3다. BBB-와 Baa3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피치가 평가한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등급의 맨 아래서 두 번째인 'BBB'다.

    한편, 공공지출 축소와 효율적인 정부를 명분으로 한 연방정부 통폐합 방침이 나온 이후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장관급 직위가 유지되지 않으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세프 대통령은 현재 39개인 부처 가운데 최소한 10개를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보자 기획장관은 15개 부처 축소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의 연방정부 부처는 1958년 행정수도 브라질리아를 설계할 당시 계획한 17개보다 배 이상 많은 것이다.  

    왼쪽부터 알레샨드리 롬비니 중앙은행 총재, 조아킹 레비 재무장관, 네우손 바르보자 기획장관.(AP=연합뉴스 자료사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681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년 01월 21일 ajutour 1102 2021.01.21
    680 코로나19 백신 급한데…브라질 연방 주정부 접종방식 놓고 충돌 ajutour 1423 2020.12.09
    679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2월 09일 ajutour 960 2020.12.09
    678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2월 04일 ajutour 1340 2020.12.04
    677 브라질, 대 중국 수출 의존도 심화…5G사업 화웨이 배제 강행할까??? ajutour 1229 2020.12.02
    676 현대 자동차, 브라질에서 소형 SUV '크레타' 생산량 20만대 돌파 ajutour 1077 2020.12.02
    675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2월 02일 ajutour 1019 2020.12.02
    674 화이자, 브라질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신청 ajutour 1004 2020.11.27
    673 브라질 재계 "중국, 위협 아닌 기회"…극우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 ajutour 1191 2020.11.27
    672 브라질 대통령 “난 코로나 백신 안 맞는다, 개한테나 필요” ajutour 813 2020.11.27
    671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1월 27일 ajutour 1159 2020.11.27
    670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1월 25일 ajutour 1296 2020.11.25
    669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1월 11일 ajutour 1064 2020.11.11
    668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1월 09일 ajutour 1260 2020.11.09
    667 브라질 '좌파의 대부' 룰라 전 대통령, 선고 앞두고 네번 째 기소 ajutour 985 2020.10.26
    666 브라질 대통령, 중국산 백신 거부 “우리는 실험용 쥐 아니다 ajutour 1035 2020.10.26
    665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0월 26일 ajutour 1175 2020.10.26
    664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0월 20일 ajutour 22564 2020.10.20
    663 브라질 뉴스 - 코로나19 정보 2020년 10월 16일 ajutour 1306 2020.10.16
    662 상파울루시 등 코로나19 위험단계 녹색으로 승격...영업시간 10시간까지 허용 ajutour 1158 2020.10.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