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 조회 수 1052 추천 수 7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섹스 관광’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를 산 아디다스의 티셔츠

    아디다스 비키니 여성 그려진 월드컵 기념 티셔츠 판매 중단
    브라질 정부, ‘섹스 관광국’ 오명 벗기 위해 성매매와 전쟁중

    세계 2위의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가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그려진 브라질 월드컵 기념 티셔츠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6일 전했다. 브라질 정부가 ‘섹스 관광’을 부추긴다며 아이다스 쪽에 강력하게 항의한 탓이다.

    문제가 된 티셔츠는 두가지다. 하나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을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은 ‘섹시한 여성’이 그려져 있고, “골 넣는 걸 보러오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하나는 끈팬티를 입은 여성의 엉덩이를 닮은 하트를 이용해 “나는 브라질을 사랑해”라는 구절을 적었다.

    이 티셔츠는 즉각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브라질=섹스’이라는 외국인들의 선입견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것이다. 브라질 관광청은 “우리는 브라질을 섹스와 연관짓는 이 제품의 판매를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성명을 내고, 아디다스에 판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여성부도 이 티셔츠는 단지 브라질 여성들을 모욕했을 뿐 아니라 이들을 섹스의 먹잇감으로 만드는 ‘야만’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 티셔츠는 미국에서 팔리고 있었으나 아디다스는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아디다스는 브라질 월드컵의 주요 후원사이다.

    최근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을 앞두고 ‘섹스 관광국’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기 위해 ‘성매매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는 월드컵 행사 기간 동안 성매매와 어린이 성 착취 등을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공언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6월 월드컵 경기를 보러 외국에서 60만여명의 축구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우리는 외국에서 관광객들이 오는 게 행복하지만, 섹스 관광과 전쟁을 벌일 준비도 돼 있다”고 경고했다. 성매매 종사자들은 공중전화 박스에 광고물을 붙이기만 해도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일각에선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가 성매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제는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줄이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운동가인 타티아노 마우로는 <가디언>에 “스포츠 행사 때문에 인신매매, 성매매가 늘어난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481 브라질, 마리화나 합법화 움직임 본격화 전망 ajutour 770 2014.02.13
    480 브라질, 리우 카니발 앞두고 가면 제작 분주 ajutour 1605 2011.04.14
    479 브라질, 룰라 대통령 3선 지지여론 확산 ajutour 1928 2009.06.02
    478 브라질, 대통령에 "코로나19 검사 문건 공개하라" 판결…4개 도시 봉쇄 ajutour 182 2020.05.01
    477 브라질, 대규모 유전 발견 Webmaster 2077 2008.04.18
    476 브라질, 대 중국 수출 의존도 심화…5G사업 화웨이 배제 강행할까??? ajutour 90 2020.12.02
    475 브라질, 농축 우라늄 사상 첫 수출…아르헨티나에 4t file ajutour 371 2016.07.08
    474 브라질, 남미공동시장 개방에 시동…대외관세 점진 인하촉구 ajutour 130 2021.02.19
    473 브라질, 남미 국방전략 재정비 추진 ajutour 1966 2009.03.24
    472 브라질, 기준 금리 1.5% 인하 Webmaster 2631 2003.07.24
    471 브라질, 국제선 항공권 가격인하 ajutour 2034 2009.04.28
    470 브라질, 공격 빅5 전원 포함된 대표팀 발표 Webmaster 2372 2005.09.22
    469 브라질, 곧 농축우라늄 생산 개시 아주여행사 3043 2003.11.12
    468 브라질, 가솔린 에탄올(알콜) 혼합율 낮출 것 ajutour 1266 2011.07.22
    467 브라질, 3개 메이저 공항 민간화 file ajutour 1361 2012.02.15
    466 브라질, 2.4분기도 마이너스 성장..경기후퇴 심화, Webmaster 2653 2003.08.29
    465 브라질, 10년 새 국토 890㎢ 넓어져 ajutour 1124 2012.12.13
    464 브라질, '2014 월드컵 휴일' 시행 검토 ajutour 1312 2011.09.21
    463 브라질, ''美달러화 자국 송금'' 확대 방안 마련 Webmaster 2004 2008.10.14
    462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입국 비자 면제 ajutour 433 2015.11.27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7 Next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