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실은 어제(5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준비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호세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브라질 정부 관계자들의 출장이 취소됐습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이번 주 초 미국 국가정보국이 호세프 대통령의 전자우편과 인터넷 사용 내역을 조회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미 정부의 해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호세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러시아에서 회동했습니다.
양측 회동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