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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이 왼발에 떨어지면 왼발로, 오른발에 떨어지면 오른발로 차야 해. 네가 어떤 발로 찰지 결정할 순 없어.” 아버지는 소년 네이마르에게 늘 강조했다. 그래서 네이마르는 지금도 “항상 왼발과 오른발 모두 연습 또 연습한다”고 한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린 그의 두 발이 브라질에 네 번째 우승을 안겼다. 경기 뒤 피파 누리집의 주인공은 네이마르였다. 모두 훌륭한 그 두 발엔 ‘황금공’(골든볼)이 올려졌다.

    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스페인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1997·2005·2009년에 이은 네 번째 우승, 3연속 제패다.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반 2분 만에 프레드(플루미넨시FC)가 골문 앞에서 넘어져 엎드린 상태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첫 골을 넣었다. 44분엔 네이마르가 스페인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절묘하게 피하며 추가골을 보탰다. 후반에도 2분 만에 프레드가 쐐기골을 넣었다. 공격 한 번 제대로 못한 ‘무적함대’ 는 리우데자네이루항을 초라하게 떠났다. 스페인은 후반 10분 교체 투입된 나바스(맨체스터시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골문 왼쪽 바깥으로 어이없이 흘려보내면서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피파 세계랭킹 1위 스페인과 22위 브라질의 대표팀 경기는 14년 만에 열렸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삼바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1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스페인은 체면을 구겼다. 2010년 월드컵 예선 이후 피파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A매치 29경기 동안 지지 않았던 무패 행진(24승5무)도 멈췄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브라질 시민들은 정부가 스포츠 메가 이벤트에 막대한 예산을 집중하느라 시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며, 부실한 교육·복지 행정에 대해 거세게 문제 제기를 했다. 이날도 브라질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환호로 들썩였지만, 경기장 밖에선 1만여명의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로 분노한 시민들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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