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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브라질월드컵 개막이 5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월드컵은 2014년 6월13일부터 7월14일까지 리우 데 자네이루, 상파울루 등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한국은 남은 4경기를 무난히 치르면 8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다. 기자는 K리그 클래식 소속 클럽 전북 현대와 함께 전지훈련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 머물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현지 관람을 원하는 열혈 팬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브라질행 비행기 티켓 가격은 270~350만원 수준이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비행시간이 가장 적게 걸린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 뒤 상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에 도착하는 편도 비행시간이 25시간 정도다. 미국 비자가 없으면 14달러를 주고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 이스타(ESTA)를 신청해야한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독일, 프랑스 등을 경유하는 외국 항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비행시간이 4~5시간 늘어난다. 브라질은 90일 무비자 방문국가다.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의 브라질은 한국의 초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여름 옷으로 충분하지만 야간에는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을 별도로 챙겨야 한다.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는데, 호텔이나 상점에서는 영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다. 브라질 화폐 1헤알은 한화 약 500원이다. 식당에서 현지인들의 주식인 밥과 샐러드, 고기, 콩으로 구성된 세트는 15~20헤알(7500원~1만 원) 정도에 판매된다. 개인당 3만 원 정도로 웨이터들이 각종 고기 덩어리를 들고 다니며 즉석에서 잘라주는 고기 뷔페도 추천한다. 브라질은 소의 천국이다. 인구( 2억 명)와 비슷한 수의 소가 살고 있다. 덕분에 최상급 쇠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악어고기, 닭 심장 등 특이한 먹거리도 많다.

    한국 모텔 수준의 중급 호텔이 1박에 5~6만 원 가량의 숙박비를 받는다. 주요 교통수단은 버스와 택시다. 교통비는 한국과 비슷하다. 지하철은 주요 거점에만 있다. 차량을 빌리는 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렌트비가 비싼 데다 내비게이션이 발달하지 않아 목적지를 찍으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축구 경기 입장권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지역리그의 경우 평균 5만 원 정도다. 열흘 가량 진행되는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지켜볼 경우 여행 경비는 대략 400~500만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외출시 지갑과 가방을 들고 다녀선 곤란하다. 과거에 비해 치안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길거리에는 소매치기가 활개를 친다. 여권은 공항에서 공증복사한 뒤 사본을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빈부격차가 심한 브라질에서는 보행 중 걸인들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 보통 1헤알 정도를 요구하는데, 거절할 경우 간혹 해코지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냥 주는 게 좋다. 전국적으로 라이선스 없이 총기를 보유한 사람들이 많지만, 리우 데 자네이루 등 주요 관광지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관광객에 피해를 입히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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